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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외. 위버스 매거진 에디터팀
정리. 강명석
디자인. 전유림

긴 장마를 지나 바람이 조금씩 선선해지기 시작한 지금, 위버스의 아티스트들이 각자 아끼는 시티팝을 골랐다. 이제 조금씩 땀을 식힐 때다.


백예린 -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사쿠라(르세라핌): 보컬 레슨을 받고 있을 때 추천받았던 곡인데요. 백예린 선배님의 음색과 시티팝을 잘 느낄 수 있는 트랙이고, 중독성도 있어서 자주 듣고 있습니다. 선배님이 부르시는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해요. 선배님의 음색이랑 시티팝이 너무 잘 어울려서 시티팝을 듣고 싶을 때는 제일 먼저 백예린 선배님의 노래부터 찾게 되더라고요.

다케우치 마리야 - ‘Plastic Love’

선우(ENHYPEN): 클래식한 느낌이 나고, 밤에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아 모두 힐링하셨으면 해서 추천합니다! 이 곡 들으면서 모두 시원한 여름밤 보내세요~~~

The Weeknd - ‘Blinding Lights’ 

백호: 이 곡의 멜로디를 들으면 아마 익숙하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는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자주 듣는데, 외출을 하거나 누군가를 만나러 가기 전,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곡이에요. 또 늦은 밤에 드라이브할 때도 듣기 좋은 곡이라서 그런 때에 한 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란 토모코 - ‘Midnight Pretenders’

지훈(TREASURE): 작사가 출신의 가수 아란 토모코 님의 ‘浮遊空間(부유공간)’이라는 앨범에 수록된 노래이고, 더 위켄드(The Weeknd)의 ‘Out of Time’의 샘플링으로도 사용되었던 곡입니다. 시티팝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아란 토모코 님의 동일 앨범 수록곡이자 가수 유키카(YUKIKA) 님이 한국어로 번역하여 커버하신 적 있는 ‘I’m In Love’도 함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ADOY - ‘Grace’

범규(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시티팝 자체가 드라이브할 때나 밤에 듣기 좋아서 저도 자주 듣는데, 가사도 너무 예쁜 곡들이 많습니다. ‘Grace’에는 “Will you take me to the show?”나 “To the places that we know?”처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가사가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도이의 노래를 즐겨 듣는 편인데, 좋은 노래와 예쁜 가사가 정말 많으니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우리 - ‘Kakurenbo’

하영(프로미스나인): 도입부에 보컬만 나오는 부분이 흥미로워서 ‘이게 무슨 노래지?’ 하고 가사까지 찾아보게 되며 자주 듣게된 곡입니다. 그리고 노래 중간중간 숨쉬는 소리가 감정 이입이 더 잘되게 만들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그냥 센치한 기분을 즐기고 싶을 때, 걸을 때, 자기 전 같은 때에 들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마츠바라 미키 - ‘Stay With Me’

성훈(ENHYPEN): 옛날 그 레트로 시티팝의 고급스러운 사운드와 감성을 좋아해서 골라봤습니다.

유빈 - ‘숙녀 (淑女)’

유현(드림캐쳐): 유빈 선배님의 ‘숙녀 (淑女)’ 노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시티팝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K-팝 음악 중 하나예요. 뮤직비디오도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의상, 춤까지 모든 게 완벽한 시티팝 콘셉트인 것 같아요.

Roosevelt - ‘Strangers’

유키(퍼플키스): 이 곡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티팝 노래 중 하나입니다. 제가 다니는 숍에서 알게 된 노래인데, 너무 좋아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시원한 곡의 분위기가 지금 계절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주로 차에서 듣는데, 이 노래를 틀고 오픈카 드라이브를 하면서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같이 데려가주세요~! 시티팝 들으면서 더운 여름 즐겨봐요!

태연 - ‘Weekend’

사쿠라(르세라핌): 이 곡의 시티팝 느낌과 시원한 멜로디를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무더운 여름날에 들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가사를 듣다 보면 시원한 여름, 주말에 나가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어서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자주 들어요.

아라이 유미 - ‘中央フリーウェイ’

아사히(TREASURE): 1976년에 발매된 곡이니 이미 몇십 년이 지났지만, 지금 들어도 너무 예쁜 소리, 가사, 코드를 가진 곡입니다. 이 모든 게 너무 좋아서 평소에도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곡 들으면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백예린 - ‘물고기’

카즈하(르세라핌): 아름다운 목소리가 마음을 치유해주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에서는 어떤 행동에 대해서 그 이유를 말로 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여름에 상쾌한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듣고 싶은 노래라고 생각해서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나미 -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

지훈(TREASURE) : 한국의 시티팝 중 한 곡을 추천하라고 하면, 이 노래를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MZ세대에게는 좀 더 친숙한 전용현 님의 리믹스 버전도 있는데요. 낮에는 신나는 리믹스 버전, 밤에는 감성적인 원곡으로 들으시면 이 곡의 매력을 두 배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치모스 - ‘STAY TUNE’

아사히(TREASURE):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시티팝 가수들의 곡 중, 단연 대표로 뽑을 수 있는 곡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선택했습니다.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일본의 시티팝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he Weeknd - ‘Out of Time’ 

희승(ENHYPEN): 편안한 분위기와 감미로운 멜로디 때문에 힐링을 받을 수 있어서 추천했습니다. 커피 마실 때 들으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