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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버 인터렉티브_블라스트
버추버 인터렉티브_블라스트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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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준비
블래스트 스태프
라이브 방송 아이템은 1~2개월 분을 미리 선정하는데, 1개월에 1~2회 정도는 예능성이 강하거나 구성이 많이 들어간 콘텐츠를 배치하고 PC 게임, 노래, 챌린지, 소통 방송 등을 멤버들의 컨디션과 멤버 조합 등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있어요. 5인 라이브를 매번 할 수는 없다 보니 다섯 명이 모일 때는 예능적 요소가 강한 아이템들을 배치하는 편이고요. 멤버별 포지션에 따라 노래, 랩, 댄스 등을 배합하여 구성하기도 합니다. 모든 멤버들이 게임을 아주 즐겨하는 건 아니라서 PC 게임 등의 아이템은 멤버별 난이도에 맞게 선정하려고 해요. 아이템 선정의 제1 원칙은 어떤 아이템이 되었든 간에 멤버들이 재밌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아이템이어야 한다는 거거든요. 아이템 선정은 1차적으로 내부 직원들과 열린 형식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3명의 PD가 세부 회차별로 구성해요.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더라도 버추얼로 구현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기획 팀과 언리얼엔진 팀 및 아트 팀이 계속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구현 가능한 아이템들을 확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시로 멤버들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멤버들이 하고 싶은 아이템들을 제안받기도 하고, 리스트업된 아이템들을 멤버들과 함께 발전시키기도 해요. 방송 당일에는 라이브 방송 시작 3~4시간 전에 모여 리딩 및 리허설을 진행한 후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고요. 현재는 플레이디오, 라쓰고 플레이브, 라이브 이렇게 3가지 콘텐츠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플레이디오의 경우, 감사하게도 친친 작가님이 1회부터 직접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라쓰고 플레이브는 제작진과 호흡을 맞춰가면서 멤버들 예능감이 물올라서 점점 더 효율적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요. AR스튜디오를 도입하면서 외부 콘텐츠 출연도 점점 늘어나고 있구요.
세계관
블래스트 스태프
카엘룸에 각기 떨어져 살던 PLAVE 멤버들이 아스테룸에서 만나 팀을 이루었고, 아스테룸에서만 테라와 교신할 수 있다는 PLAVE의 세계관은 아이돌과 팬덤의 관계 그리고 아이돌이 결성되어 그 콘텐츠가 소비되는 방식에 대한 거대한 은유이기도 하고, 실제 PLAVE 멤버들이 활동하는 방식, PLAVE의 콘텐츠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알레고리이기도 해요. 이런 세계관을 통해 PLAVE 콘텐츠의 여러 규칙이 생성되는데 이는 제약이기도 하지만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죠. 아스테룸에 떨어지는 유성이 라이브 방송에 등장하거나, 6번째 여름 발매에 맞춰 비가 내리는 등의 세계관은 발매 곡, 뮤비, 라이브 방송 등 PLAVE의 모든 콘텐츠에 걸쳐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 있어요. PLAVE 멤버들의 외형적인 속성은 세계관을 벗어나 존재할 수는 없고,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아스테룸에 오기 전의 전사에 의해 부여됩니다. 예준의 집 밖에는 고래들이 날아다니고, 노아가 사는 곳의 배경이 판타지 세계이며, 밤비와 은호가 사이버 펑크 느낌의 도시에서 살고, 하민이는 왜 큐브에 앉아 있는지 등등 PLAVE 콘텐츠의 여러 장면들은 아스테룸에 도착하기 전 카엘룸에서의 PLAVE의 모습에 대해 암시해주고 있어요. 이 유니버스는 닫혀 있지 않고, 멤버들과 팬덤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재생산되고 있어요. 멤버들이 라이브에서 애드리브로 언급한 “어디로든 문”이나 “포징이” 등 최초에는 없었던 개념이 지금은 세계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와 있는 것처럼요. 앞으로 발매될 앨범들을 통해 이런 PLAVE의 여러 서사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예정이에요.
멤버들
블래스트 스태프
PLAVE 5명의 멤버들은 모두 다 서로 친해요.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팀워크가 더욱 단단해졌고요. 이 팀워크와 서로에 대한 믿음이 다져져 어떤 것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원천이 되고 있어요. 그 중심에는 역시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리더인 예준이 있어요. 예능이라는 측면에서만 이야기하자면 초창기에는 MC 롤을 많이 줬었는데, 사실 예준의 개그감이 너무 뛰어나, MC로 묶어두기 아까운 면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MC 롤을 놓아주니 펄펄 날아다니고 있죠.(웃음) 예준의 MC 롤을 하민이 가져왔는데, 하민은 이해력이 좋고 순간 판단력이 뛰어나서 콘텐츠 진행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요. 전반적인 흐름을 읽는 능력도 좋고요. 댄스, 태권도, 성대모사 등 필살기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라이브가 예상대로 풀리지 않을 때 개인기로 돌파해내는 경우도 있어 막내지만 항상 든든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노아는 종종 짜놓은 그대로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도 해서 방송이 준비한 것과는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기도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큰 재미를 줘요. 예능 격언에 “대본대로 진행되면 망한 촬영”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노아의 최대 매력이에요. 포징이라든지 덤벨 응원봉 등 지금 PLAVE의 여러 재밌는 밈들이 노아로부터 비롯되었죠. 밤비 역시 굉장히 기발하고 순발력이 좋아요. 버추얼의 속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새로운 기술이나 장치들이 밤비를 통해 빛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 순간 집중력이 좋고, 상황에 몰입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특히 몸으로 하는 모든 콘텐츠들에 특화되어 있어요. 은호는 5명이 맺고 있는 여러 관계들의 허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멤버예요. 노라인, 예라인이라는 PLAVE 예능의 근간이 되는 관계성이 은호로부터 시작되었고, 4위 결정전 역시 은호가 있었기에 성립할 수 있는 콘텐츠였어요. 본업의 멋있음과 예능에서의 허당미가 주는 갭 차이를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축구로 치면 든든한 수비수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버추얼 아이돌
블래스트 스태프
PLAVE는 ‘버추얼 아이돌’이에요. 때론 ‘버추얼’이 강조될 때도 있고, 때론 ‘아이돌’이 강조될 때도 있지만, 버추얼과 아이돌이라는 두 가지 정체성은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어요. 시기에 따라 버추얼의 특성이 부각될 때도 있고 멤버들의 가수로서의 역량이 강조될 때도 있어요. 그러나 결국 PLAVE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멤버들 개개인이 지닌 인간적인 매력과 실력 있는 가수이자 작곡가, 안무가 및 프로듀서라는 본업 모멘트가 어필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해요. 이는 PLAVE의 본질은 결국 아이돌이고, PLAVE가 사랑받은 이유도 다른 아이돌들이 사랑받는 이유와 동일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그래서 PLAVE의 모든 콘텐츠들은 이런 PLAVE의 아이돌로서의 매력을 잘 드러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끝나지 않을 이야기
블래스트 스태프
PLAVE 멤버들은 실력이 뛰어난 가수들이에요. 다들 심성도 너무 착하고, 열정이 가득하고, 재능도 있는 친구들이에요. 그리고 너무나 노래에 목말라 있었어요. 노래 부르는 걸 너무 좋아해서 방송 중 예정에 없었던 노래를 즉흥으로 부르기도 했어요. 몇만 명의 시청자 앞에서 실시간으로 라이브를 해내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거든요. PLAVE는 멤버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보니 PLAVE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PLAVE 멤버들이 보다 편한 분위기와 환경에서 방송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멤버들 역시 1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며 많이 성장하고 발전해왔고, PLLI들 역시 PLAVE와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미니 2집 수록 곡 ‘우리 영화’의 가사처럼 “끝나지 않은 이야긴 계속”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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