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의 메인 래퍼, 밴드 KIK의 보컬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 정우석. 서로 다른 세 개의 길이 모여 꾸밈없는 ‘정우석’의 감정들을 풀어낸다. 새로운 시도로 진화를 거듭하며 음악을 향해 ‘직선’으로 달리는 우석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음악들과 그의 마음에 울림을 준 곡들을 소개한다.

KIK - ‘SIMPLE’
정우석: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에 잡혀 있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오늘을 느끼며 즐겁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KIK - ‘Timer’
정우석: 2010년에 개봉한 영화 ‘베리드(Buried)’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곡입니다. 인트로부터 곡이 끝날 때까지 숨가쁘게 달리는 혹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KIK - ‘LP club’
정우석: 곡의 제목인 ‘LP club’은 ‘Love and Peace club’의 줄임말이에요. 제목 그대로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는 곡입니다. 내 삶에서 영웅이 되어준 혹은 내 옆에 항상 있어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들어보시면 더욱 깊은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정우석 - ‘직선’
정우석: ‘꺾이거나 흔들리지 않고 너에게 직진하겠다.’는 한결같은 마음을 담은 곡이에요. 이 곡 특유의 전개와 시원한 사운드가 제 음악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우석 - ‘Runner’
정우석: 제가 노력하며 걷고 있는 음악의 길에 함께하는 고독함이나 굳은 마음가짐, 에너지 등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본 곡입니다. 이 곡을 들으시는 분들이 ‘정우석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우석 - ‘심’
정우석: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가사에 진실된 마음을 담아본 곡입니다. 조금은 투박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제 마음을 꾸며내지 않고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에요.

서태지 - ‘Take Five’
정우석: “절망할순 없는 구속받지 않을 삶이라는 것 / 행복한 너의 모습”이라는 가사를 듣고 자유로운 기분을 느꼈어요. 곡을 구성하는 모든 사운드가 마음 전체를 넓게 파고들면서 빛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곡입니다.

Liam Gallagher - ‘Once’
정우석: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되새기게 해주는, 울림이 있는 곡이에요. 누군가에게 음악을 추천할 때마다 늘 자신 있게 소개하는 곡이기도 해요. 그만큼 좋아하고 또 저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준 곡입니다.

Finch - ‘Letters To You’
정우석: 청춘이 느끼는 불안과 같은 솔직한 감정을 강렬하게 담아낸 명곡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가 한없이 작게 느껴질 때 좀 더 과감해질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곡입니다.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는 곡이라서 추천합니다.

Stereophonics - ‘Maybe Tomorrow’
정우석: 담백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 덕분에 빠지게 된 곡이에요. 마음이 불안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들어보시면 편안한 위로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의 ‘최애’ 곡 톱 3 안에 드는 곡이기도 합니다.

정우석의 추천:
넬(NELL) - ‘Still Sunset’
Nakashima Mika - ‘Glamorous Sky’
Nirvana - ‘School’
Radiohead - ‘High and Dry’
Kula Shaker - ‘Hey Du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