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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박수민
디자인MHTL
사진 출처빅히트 뮤직

“What you want?” CORTIS가 세상에 던지는 선언이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색깔로 세상을 칠하기 위해 다섯 소년들은 선을 넘어 달리기 시작했다. CORTIS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에 자유롭게 펼쳐낸 청춘의 에너지와 호기심을 담은 다섯 곡들 그리고 그들의 음악 세계를 다채롭게 채워준 노래들을 CORTIS가 직접 소개한다.

CORTIS - ‘GO!’
마틴:
‘GO!’는 저희의 솔직한 모습을 많이 담은 곡이에요. “바지 내려 입고 우린 studio로 가지” 같이 일상적인 행동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불러와 new wave, 포세이돈같이”라는 가사에서는 저희의 당찬 포부를 보여주기도 하니까요.

제임스: ‘GO!’는 노래 자체와 영상들, 퍼포먼스까지 모든 것을 다 종합해서 가장 우리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곡인 것 같아요. CORTIS를 설명하기 위해 다른 무언가를 찾기보다는 이 곡 자체만으로도 저희의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훈: 이번 앨범에서 ‘GO!’를 가장 많이 들었어요. 들을 때마다 곡 전반에 적당한 긴장감이 느껴져서 집중하게 돼요. ‘GO!’만이 갖고 있는 신선한 감각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성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CORTIS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곡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가사,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요소에서 저희의 모습과 색깔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만큼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건호: CORTIS를 소개하는 첫 음악으로서 저희 팀의 정체성과 색깔을 잘 보여주는 곡이에요.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머릿속에서 오래 남을 만큼 매력적이에요. 저희도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마다 진심으로 재밌다고 생각하는 곡인 만큼, 무대도 함께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ORTIS - ‘What You Want’
마틴: 계속해서 “What you want(무엇을 원하냐)”고 묻고 답하는 메시지가 인상적인 곡으로, CORTIS의 당찬 패기와 포부를 담은 노래입니다. 강렬한 196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와 붐뱁 드럼이 어우러져 유니크한 사운드를 완성했고, 이를 통해 CORTIS만의 신선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트레이드밀을 활용한 퍼포먼스까지 더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고자 하는 CORTIS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에요.

제임스: “What you want”가 머릿속을 맴돌아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곡이에요. 밝고 날카로운 매력이 있으면서 동시에 노스탤지어한 분위기도 공존하는 노래입니다. 퍼포먼스와 함께 보면 이 곡이 가진 에너지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훈: 트레드밀을 활용해야만 할 수 있는 동작들이 재미있어서, 무대를 보시면 이 곡을 더 즐기실 수 있어요. 처음 트레이드밀 안무를 제작할 때, 그 위에 오래 있다 보니 다들 어지러워 멀미약을 먹기도 했는데요(웃음). 안무를 잘 구현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했지만,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좋은 퍼포먼스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성현: 저희의 일상을 그대로 담은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에요. “돌아갈 바엔 바로 넘어버려 담장” 같은 가사는 숙소 근처 편의점에 갈 때 길을 두고 담장을 넘어 다니던 저희의 일화에서 나왔어요. “야밤, 새벽 배송 같은” 표현도 택배들이 늘 문 앞에 쌓여 있던 일상을 가사에 담았고요. 두 번째 벌스에 멤버들과 함께한 일상을 담았다는 것을 알고 들으시면 더 재미있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건호: ‘What You Want’는 1970년대 사이키델릭 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기도 해요. 제가 평소에도 록 음악을 많이 듣기도 하고, 그만큼 록에 대한 애정이 커서 이번 앨범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CORTIS만이 가진 에너지를 잘 담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CORTIS - ‘FaSHioN’
마틴: 멤버들이 좋아하는 쇼핑 스폿인 동묘나 홍대 앞에 가서 쇼핑하자고 하지만, 나중에 잘되면 청담동에 가서 쇼핑하자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저희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만큼 가사도 쉽게 써졌던 기억이 납니다. 패션에 관한 일상적인 내용이 재밌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CORTIS가 이제 시작하는 만큼, 저희의 포부를 많이 담은 음악이에요.

제임스: CORTIS의 데뷔 앨범인 만큼 저희의 열정적인 패기를 ‘FaSHioN’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틀을 깨고 나아가고 싶은 CORTIS의 야망을 담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주훈: 퍼포먼스가 신나는 만큼, 강렬한 에너지가 잘 느껴지는 곡이에요. 저희의 라이프스타일과 일상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가 재미있기도 해서, 저희가 전하는 메시지에 집중해서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성현: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동묘, Wassup / 홍대, Wassup”이에요. 유명 디자이너들이 그런 장소들을 좋아한다는 말이 흥미로워서 넣게 된 가사이기도 하고,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가사가 재밌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정말 야망 있는!(웃음) CORTIS의 메시지를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호: ‘FaSHioN’은 저희 멤버들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에 대한 노래예요. 특히 저는 벌스의 가사를 좋아하는데요, 직관적인 가사로 우리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만큼 무대에서 뛰놀기 좋은 노래이기도 해서, 퍼포먼스와 함께 봐주시길 바랍니다.

CORTIS - ‘JoyRide’
주훈: 전반적으로 감성적인 분위기의 노래인데, 조금은 반항적인 가사와 거친 라이브가 더해져 매력적인 노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퍼렐 윌리엄스를 만났을 때 이 곡을 들려줬는데 잘될 것 같다고 했어요. 퍼렐에게 인정받은 것 같은 곡이라 더 좋게 느껴져요.(웃음)

성현: ‘JoyRide’라는 제목처럼 드라이브하면서 멀리 떠나고 싶을 때 혹은 일탈하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듣기 좋은 곡이에요. 이 곡을 작업할 때 멤버들과 ‘JoyRide’라는 키워드에 대해 계속 얘기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CORTIS - ‘Lullaby’
마틴: 이 곡 작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재즈 비트를 생각했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 굉장히 얼터네이티브한 곡이 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편곡 과정이 되게 재미있었던 곡입니다. 가사도 거의 녹음 두 번 만에 완성했는데, 그만큼 당시의 제 감정과 생각을 가장 솔직하게 담은 곡이에요. ‘Lullaby’라는 키워드에 맞춰 새벽 감성으로 솔직한 감정들을 담았으니,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임스: 새벽에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Lullaby’라는 곡이 탄생해 있던 게 기억나요.(웃음) 그 뒤에 저도 같이 작사에 참여했죠. 그리고 보통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스토리보드를 먼저 짜는데, ‘Lullaby’는 스토리보드 없이 챌린지처럼 원테이크로 영상을 찍었던 게 인상 깊어요. 그 당시 저희의 모습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스냅숏처럼 담은 뮤직비디오를 만든 것 같아 마음에 들어요.

건호: ‘Lullaby’는 저희의 솔직한 내면의 모습을 담은 곡이라 생각해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샤워할 때 들으면 좋을 거 같아요! 또 ‘Lullaby’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가 직접 아이디어를 짠 만큼 구성을 좋아하기도 하고 영상에서 느껴지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아요.

CORTIS - ‘What You Want (feat. Teezo Touchdown)’
CORTIS: 티조의 벌스로 담대한 매력이 더해진 ‘What You Want (feat. Teezo Touchdown)’도 함께 추천합니다! 밖에서도 들릴 만큼 스피커를 크게 틀고 싶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보고 싶다는 내용의 티조의 가사가 이 곡에 거친 매력을 더해준 것 같아요. ‘What You Want’의 영어 버전도 함께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LSD and the Search for God - ‘Starting Over’
마틴: 최근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올리기 위해 신나는 음악을 많이 듣기도 하지만, 그만큼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잔잔한 음악도 많이 찾아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이 밴드를 알게 되어 많은 곡들을 찾아 듣고 있어요. 저를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잔잔한 음악들이 감명 깊어서 그중 이 곡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The Beatles - ‘Don’t Let Me Down (First Rooftop Performance)’
제임스: 저는 비틀스의 노래를 즐겨 듣곤 해요. 특히 ‘Don’t Let Me Down’의 First Rooftop Performance 버전을 좋아해요. 중간에 존 레논이 가사를 틀렸는데도 웃으면서 기타를 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거든요.(웃음) 그게 재밌으면서도, 개인적으로 퍼포먼스를 조금 틀리게 되더라도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걸 깨닫게 해준 곡이기도 해요.

The Beatles - ‘Strawberry Fields Forever’
주훈: 차에서 쉴 때 듣게 된 곡인데 코드 진행과 드럼 연주가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쉴 때 음악을 들으면 배경음악처럼 흐르게 되는데, 이 곡은 그런 순간에도 강한 인상을 받은 노래예요.

Chet Baker - ‘I Fall In Love Too Easily’
성현: 이 곡은 ‘FaSHion’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러 뉴질랜드에 갔을 때 특히 자주 들었어요. 특히 호텔에서 쉬면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때나, 샤워를 할 때처럼 혼자 여유로운 시간에 들었습니다.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져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이에요.

Radiohead - ‘Planet Telex’
건호: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들었던 노래예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 이 노래를 들었어요.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땅을 밟았던 그 순간이 이 곡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Planet Telex’ 외에도 ‘The Bends’ 앨범의 모든 곡을 다 좋아해요.

 

마틴의 추천: Ramones - ‘Blitzkrieg Bop’
제임스의 추천: Chet Baker - ‘September Song’
주훈의 추천: Mk.gee - ‘Are You Looking Up’
성현의 추천: Stan Getz - ‘The Girl From Ipanema’
건호의 추천: Justin Bieber - ‘THINGS YOU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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