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방탄소년단 “결국 이건 일곱과 아미들이 함께 쌓아올린 13년의 역사니까요”
‘BTS WORLD TOUR ‘ARIRANG’’ 인터뷰

일곱 명이 다시 무대 위에 함께 섰다. 그리고 아미들을 다시 만났다. 이 두 가지 문장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BTS WORLD TOUR ‘ARIRANG’(이하 ‘ARIRANG’ 투어)’의 의미를 완성한다. 앨범 ‘ARIRANG’이 던진 ‘What is your love song?’이라는 질문은, 긴 길을 돌아 무대에 서서 그리웠던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일곱 명과 그 노래를 함께 부르는 아미들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 ‘ARIRANG’ 투어를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에게, 이번 공연이 그들에게 남기고 있는 흔적에 대해 서면으로 물었다.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은 진 씨가 투어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으로 시작됐어요. 그럼에도 ‘ARIRANG’ 투어를 더 긴 일정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내셨죠.
진: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저희끼리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전역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투어를 가지 못했던 곳까지 아미 만나러 싹 다 가보자.” 사실 회사와 그때부터 상의했다기보다는 군대에 가기 전부터 저희끼리의 다짐이 있었어요. 저희를 보고 싶어 하는 지역에 가는 것. 좋아하는 가수가 투어를 하는데 우리나라에만 오지 않는다면 서운하잖아요. 우리 아미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없었으면 했어요. 아미들의 지역에 와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볼 때 큰 뿌듯함을 느껴요. 언젠가는 했어야 할 일을 지금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ARIRANG’ 투어는 유닛 곡이나 솔로 곡을 두지 않고 공연 전반을 일곱 명이 함께 오롯이 채우는 데에서 오는 감각에 집중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만큼 ‘팀’으로서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을 실감하게 되는 공연인 것 같습니다.
정국: 정확하게 의도를 파악하셨군요. 팀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다 채운다는 게 요즘은 특히나 특별한 것 같아요. 팀으로서의 방탄소년단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드리고 싶었고, 오랜만의 투어인 만큼 팀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에 집중하려 했어요. 물론 그만큼 더 힘들지만, 일곱 명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의 몰입감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뷔: 일곱 명 모두 유닛 곡, 솔로 곡보다는 단체에 집중하자는 마음이 동일했어요. 그게 이번 투어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오랜만에 모인 일곱 명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계속 함께하자는 의미도 있습니다.

RM: 다시 한번 우리 모두를 끌고 온 ‘방탄소년단’이라는 브랜드에 좀 더 무게를 주고 싶었어요. 이제는 저희가 어느 곳에 힘을 주느냐에 따라 너무나 다양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는 시점이니까요. 이건 설명이나 묘사라기보다는, 그냥 어떤 감각입니다. 오래 비웠으니 다시 돌아올 때는 당연히 집중된 팀으로서의 무엇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결국 이건 일곱과 아미들이 함께 쌓아올린 13년의 역사니까요.

슈가: 이렇게 일곱 명이 한뜻이라는 게 여전히 ‘방탄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BTS: 더 리턴’에서 지민 씨는 “우리는 다 같이 모여서 음악을 해야 되고 무대를 해야 되는 사람들이다, 라는 생각이 커서 이제 해야 될 것들을 하면 되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말씀처럼 팀으로서의 의미를 품고 투어를 진행 중인 지금, 무대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지민: 거창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단지 아미들이 계시다면 그 공연은 전부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공연을 하는 사람이고, 저희의 무대를 보러 와주는 아미들이 있으니까요. 최고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공연장을 찾아온 아미들의 하루가 헛되지 않게 느끼게 하는 것이 저희의 일입니다. 그러니 저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최선을 다해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런 책임감을 마음에 두고 무대에 오르고 있어요.

제이홉: 이번 투어는 변화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방탄소년단이 이 흐름을 이끌어 가고 부딪혀 보면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곧 다음의 성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고요. 그만큼 하나하나 곱씹어 가며 일곱 명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겉으로 보기에는 자유로운 동선으로 흘러가는 듯하지만, 그만큼 치밀한 조율과 설계가 필요한 구성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공연의 주제를 상징하는 국악이 흐른 뒤 ‘Hooligan’으로 전환되며 공연의 문을 여는데, 그 첫 순간을 제이홉 씨가 책임지고 있어요.
제이홉: 그동안 우리 모두가 해왔던 방식과 틀이 있었을 거예요. 그 부분을 많이 깨려고 노력했습니다. 첫 곡인 ‘Hooligan’의 첫 파트를 맡게 되다 보니 무조건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퍼포먼스적으로 조금 더 에너지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같은 세트리스트로 여러 번 공연이 진행되다 보니 매 공연마다 다른 스타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려 하고 있어요. 그게 투어의 묘미고, 공연을 여러 번 보는 아미들에게도 소소한 재미 요소가 아닐까 싶어서요!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이제 부담이라는 단계는 넘어선 것 같습니다.(웃음)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저만의 템포로 이끌어 가려고 노력 중이에요.


공연의 동선상 걸어 다니는 부분이 많은데, 지민 씨가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그런 순간조차 하나의 표현처럼 느껴졌어요. 이번 투어를 준비하면서 표현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셨나요?
지민: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끊기지 않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걸어가면서 이런 느낌을 내야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이 노래는 어떤 느낌이지?’ 이런 고민들을 많이 해봤어요.

‘달려라 방탄’ 퍼포먼스에서는 정국 씨가 드론을 잡는 연출이 크게 화제가 됐는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처음에는 정국 씨가 즉석으로 한 연출이라는 반응도 있었어요. 관련된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정국: 정확한 의도를 담은 퍼포먼스였습니다. 감독님이 제안해주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도하게 됐어요. 리허설 땐 실수로 드론이 바닥에 고꾸라진 기억도 있어요. 늘 놓치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어요.(웃음) 


이후 세트리스트에 따라 ‘SWIM’이 등장하면 공연의 서정적인 분위기가 극대화되는데요. RM 씨는 이 곡에 대해 “명령조도 아니고, 권하는 톤도 아니고, 어떤 상태를 묘사하는 것”, “거의 포기했지만 100% 포기는 아닌 상태”라고 설명하신 바 있습니다. 그 의미를 담은 ‘SWIM’이 공연장에서 많은 아미들의 떼창으로 울려 퍼질 때 느끼는 감정이 남다르실 듯해요.
RM: ‘SWIM’의 의미는 이번 투어를 통해 지금도 끊임없이 완성되고 있죠. 보이지 않던 미래가 현재가 되고, 결국 수많은 곡절이 있지만 어떻게든 앞으로 한 호흡 한 호흡 나아가는 지금. 역시 삶은 보이지 않는 수많은 그저 그런 물결들의 불완전한 연속인 것 같습니다. ‘SWIM’이 흘러나오면 종종 인이어를 빼고 관객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는 합니다. 그럼 제 벌스에 들어갈 때 좀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서정적인 구간을 거쳐 가장 체력 소모가 큰 ‘Not Today’ - ‘MIC Drop’ - ‘FYA’ - ‘불타오르네’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스탠퍼드 스타디움 1일 차 공연에서는 일부 멤버분들이 해당 구간을 마치고 바닥에 누울 정도로 체력 소모가 컸을 텐데, 카메라가 비치지 않는 순간에도 돌출 무대로 나와서 끊임없이 뛰며 아미들과 호흡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어요.
지민: 그 구간에서는 특별히 무언가를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해요. 곡에서 전하는 에너지를 제 몸으로, 있는 그대로 아미들이 다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합니다.

RM: 조금 과장해서, 전 거의 그 순간을 위해 투어를 한다고 생각해요. 무아에 가장 가까이 가는 순간. 원체 번뇌나 잡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다 집어던지고 뛰고 생각 없이 놀 때 가장 많은 에너지와 아드레날린을 받죠. 내가 인식하는 내가 다 지워지고 관객들과 하나로 스며드는 순간이고, 너무 힘들고 아직 발목도 아프지만 더더욱 뛰놀 수밖에 없는, 공연에서 가장 고대하는 순간입니다.

매 공연마다 아미들과 함께 만드는 즉흥적인 순간들도 이번 투어의 큰 묘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뷔 씨가 멕시코시티 공연에서 핫도그를 먹거나 아미와 건배를 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진 씨가 컨페티를 머리에 뿌려달라고 하거나 시그니처 손키스를 선보이는 것처럼 공연마다 다른 장면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뷔: 음, 뭐랄까요. 아미들이 행복해하는 순간의 모습을 보는 게 좋아요. 그렇다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미들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웃음) 멘트를 할 때도 너무 진지하게 말씀드리기보다는 일상을 이야기하면서 하하호호 하려 해요. 그러면 더 웃으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진: 저는 굉장히 즉흥적인 사람이라, 뭔가를 보면 ‘아, 이걸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따지고 보면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계획하긴 하는 거죠.(웃음) 남들의 웃음을 좋아해서 ‘아, 이걸 하면 웃어주시겠지?’ 하는 계획을 많이 해요. 아미들이 놀러 온 김에 한 번 더 웃고 가시면 좋잖아요.


특히 스탠퍼드 스타디움 공연 3일 차 현장에서 아미들이 ‘Body to Body’의 아리랑 구간에서 태극기를 들고 함께 떼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 나라의 민요였던 ‘아리랑’이 국경을 넘어 모두의 ‘LOVE SONG’이 되어 가는 순간을 직접 목격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 순간을 마주할 때 어떤 감정이신가요?
제이홉: 매번 놀랍고 벅차오릅니다. 이 말 이상으로 표현이 안 되네요! ‘Body to Body’의 아리랑 파트는 결국 이번 투어에서 보여주고 싶은 아이코닉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어, 인종, 지역, 성별 등 모든 차이를 떠나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그 순간이 이번 투어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연에서의 소통은 퍼포먼스만큼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두 부분이 굉장히 시너지를 낸다고 생각해요. 


이번 투어에는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합니다. 세트리스트 전반은 ‘ARIRANG’ 앨범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과거의 활동 곡으로 아미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있기도 한데요. 지금의 시점에서 과거의 곡들을 아미들과 부르는 것은 어떤 감정을 주나요?
정국: 행복합니다. 저도 가끔 옛 생각이 나서 과거 무대 영상을 찾아볼 때가 있거든요. 물론 그때의 춤을 다 출 순 없지만, 무대를 직접 함으로써 영상을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향수를 느낄 수 있어요. 아미들에게도 그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슈가: 그 시절의 음악을 듣고 그때로 함께 돌아갈 수 있는 분들이 여전히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팬이 되는 시기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하나될 수 있는 순간이 만들어져서 감동적이었습니다.

RM 씨는 군에서의 시간을 물리적 시간을 의미하는 ‘크로노스’,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을 삶의 전환점이자 의미를 만들어내는 ‘카이로스’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이번 투어 역시 매번 새롭게 방문하는 지역에 따라 생기는 기억, 그때 만나는 아미들과의 추억에 따라 카이로스가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RM 씨에게 이번 투어를 카이로스로 만들어주었던 것은 어떤 순간들이었나요?
RM: 그 지역의 소위 아주 로컬한 곳을 갔을 때 그렇게 느껴요. 특히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유명한 관광지나 뮤지엄에 갈 때는 원체 기대치가 높아서 쉽게 감동받기 어려운 것 같아요. 오히려 거리를 헤매다가 우연히 마주친 식당이나 카페, 작은 숍에서 더 그 지역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곳의 사람들은, 또 아미들은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이런 풍경을 보는구나.’ 하고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그런 측면에서 투어 기간에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멤버들과 공유하기 위해 뷔 씨가 여러모로 신경 쓰시는 듯했습니다. 지난 5월 3일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에서 진 씨가 뷔 씨를 “문화대장”이라고 말하시기도 했고요. 스탠퍼드 스타디움 공연에서 피자가 맛있다는 후기를 아미분들에게 전한 것처럼, 각 지역에서의 즐거움을 찾는 경험이 뷔 씨에게는 어떤 동력이 되었나요?
뷔: 멤버들과 공연 이외의 시간도 같이 잘 보내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고, 투어 동안 멤버들이 지치지 않게 기운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맛있는 식당이나 피클볼 같은 아이디어를 잘 내는 멤버들 중 한 명이었고, 계속 멤버들에게 같이 가자고 졸랐습니다.(웃음) 그런 작은 행복의 순간을 만들면 저희의 투어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슈가 씨는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모든 투어의 비하인드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 스탠퍼드 스타디움 공연에서 참가한 마라톤 대회는 브이로그로 만들어 아미들에게 공유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이번 투어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나누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나요?
슈가: 그냥 그렇게 올리고 싶었어요. 매 순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미분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매 순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브이로그는 사실 그냥 팬분들이 재미있어 하실 것 같아서 만들어봤는데 즐겁게 봐주셔서 다행입니다.

방탄소년단이 그간 걸어온 길에 대해 RM 씨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이번 ‘ARIRANG’ 투어도 그 길의 일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4월부터 여러 지역에서 ‘ARIRANG’ 투어를 통해 “가보지 않은 길”을 걸으며 가장 크게 느끼신 바는 무엇이었을까요?
RM: 제일 어려운 질문이고, 뭐라 딱 떨어지는 대답을 하기가 참 그렇습니다. 하나 제가 가장 확실하게 느꼈던 것은 ‘그동안 우리가 함께 쌓아올린 10여 년이 결코 어디 날아가버린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이었어요. 저희는 그동안 정말 수많은 노래를 부르고 수많은 교감을 나눠왔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그래도 이번 공연에서 얼마간이나마 정리가 되고 빛을 발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13년 동안 정말 치열하게도 했구나. 감사하다.’ 하는.


결국 이번 ‘ARIRANG’ 투어는 방탄소년단의 ‘2.0’인 동시에,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진: 우리 멤버들이 최고죠. 멤버들 없이 활동하고 솔로 투어도 진행해봤지만, 부담감도 컸고 마음 한구석에 두려운 마음도 있었어요. 멤버들 없이 공연을 해보니 느꼈어요.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소중하구나.’ 하고요. 멤버들과 함께하니 웃으면서 같이 다니게 되고, 무대에서도 너무 행복해서 웃음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지민: 다시 다 같이 모여 보니, 저희가 다 같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번 투어 동안 일곱 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같이 무대를 하는 모습에서 저희가 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이홉: 방탄소년단은 누구 한 명이라도 빠지면 대체가 될 수 있는 팀이 아닙니다. 한 명 한 명이 저마다의 역할이 있고, 팀 안에서 뭉쳤을 때만 보이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곱 명이 함께일 때만 할 수 있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과의 교류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번 ‘ARIRANG’ 투어는 오랜만에 팬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조금이라도 저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단지 그 마음뿐입니다.

슈가: 1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투어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전히 가수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합니다.

Credit
김리은
인터뷰김리은
현장 운영 총괄윤해인
사진LA(@creationsofla), Ermi(@ermivisuals)
영상김영대 (LoCITY, @kalospecial)
콘텐츠제작1팀홍지민, 문성준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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