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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김리은
디자인. 전유림
사진 출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기나긴 밤을 넘어 프로미스나인이 찾아왔다. 이번 앨범 ‘Midnight Guest’를 통해 때로는 수줍은 사랑 고백을, 때로는 짜릿한 일탈을 노래하는 새벽의 주인이 된 프로미스나인에게 그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에 대해 그리고 모두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음악에 대해 물었다.

프로미스나인 - ‘DM’

이새롬: 2022년 새해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빵빵 터지는 후렴구와 은근한 아련함이 숨어 있는 곡이에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노래라서 추천해요.

 

송하영: 멤버들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준비하는 과정 동안 그리고 발매를 할 때까지도 계속 들었던 곡이에요. 들어도 들어도 듣고 싶은 노래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장규리: 프로미스나인만의 직진 고백을 담은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전에 ‘용기를 얻고 싶다!’ 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박지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이 곡에서는 새벽의 도시와 짜릿한 일탈의 순간이 생생하게 펼쳐져요. 많은 분들에게 두근대는 설렘을 선사해줄 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마음껏 밖으로 나가 누구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담은 선물 같은 곡이에요. 상상만으로도 짜릿하지 않나요?(웃음)


노지선: ‘WE GO’가 여름의 에너지를 담은 곡이라면 이번 곡 ‘DM’은 이맘때의 분위기를 잘 담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편하게 어느 때나 많이 듣고 즐겨주세요!

 

이채영: 저희 데뷔 곡 ‘유리구두’를 들을 때마다 정말 벅차고 눈물날 것 같은 울컥함이 있거든요. 그때의 울컥함을 다시 느끼게 해준 곡이었어요. 또 플로버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해주는 곡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이서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나가서 놀고 싶을 때, 혹은 야심한 시각 새벽! ‘누가 뭐래도 상관없어!’ 이런 마음을 갖고 싶을 때 신나게 듣기 좋은 곡이에요.

 

이나경: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오묘한 기분이 들어요. 마냥 밝지만은 않은데 후렴구에서는 또 팡 터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듣기 좋은 노래 같아요.

 

백지헌: ‘DM’을 처음 들었을 때 밝은 분위기의 곡인데도 뭔가 ‘아련하다.’ 싶었어요. 너무 좋아요.

프로미스나인 - ‘Escape Room’

이새롬: 프로미스나인의 앨범에서 처음 느낄 수 있는 은근한 섹시미가 가미된 곡이라 새벽에 듣길 추천합니다. 하하.

 

송하영: 기존의 저희 모습과는 조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에요. 멋있는 느낌이 있는 곡이고, 늦은 밤에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장규리: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무언가 옛날 감성이 느껴져요. 프로미스나인이 이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섹시하고 성숙한 무드의 퍼포먼스도 있으니까, 퍼포먼스를 집중해서 봐주세요!

 

박지원: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와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져 새벽 탈출 직전의 긴장감이 감도는 곡이에요.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곡을 준비하는 과정도 굉장히 즐거웠어요. 또 그동안 저희 프로미스나인이 보여줬던 음악과는 다른 매력의 곡이라 신선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노지선: 괜스레 밤에 분위기 잡고 싶을 때, 길을 걸어가며 나만의 상황과 함께 파워 워킹을 하고 싶을 때 ㅋㅋㅋ 추천합니다🥴 분위기가 짙은 곡이라 감정이입하면서 듣기 좋을 거예요!🤪

 

이채영: 저희가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라 시작 전부터 설레었던 노래예요. 뭔가 힙해지고 싶을 때나 멋있어지고 싶을 때 듣는 걸 추천해드려요ㅎㅎ

 

이서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시크하고 멋있다. 카리스마 넘친다.’ 이렇게 당당해지고 싶을 때! ‘Escape Room’을 들으면서 출퇴근길에 내적 신남을 워킹으로 표출해보세요!

 

이나경: 그동안 보지 못했던 프로미스나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곡이에요. 녹음을 할 때도 안무 연습을 할 때도 그 부분을 가장 신경 썼어요.

 

백지헌: 지금까지의 우리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곡인데,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 담겨 있어요.

프로미스나인 - ‘물고기’

이새롬: ‘물고기’를 들으면 지친 마음을 이 노래가 덮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추운 겨울 이불 폭 덮고 ‘물고기’를 들으면 모두 행복해질 거예요.


양다일 - ‘바다가 들린다 (Prod. NIve)’

송하영: 플로버가 추천해준 곡인데 너무 좋아서 자주 들어요. 들을 때마다 마음이 맑아지고 정화되는 기분이에요.

프로미스나인 - ‘Airplane Mode’

장규리: 요즘 밖에 많이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분들이 들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 갈 때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JAMIE(제이미) - ‘Apollo 11 (Feat. 박재범)’

박지원: 자신의 새로운 길을 예고하고 그 길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담은 노래예요. 2022년 모두 이 곡과 함께 밝고 힘찬 새 출발 하길 바라요!

Bruno Major - ‘Places We Won't Walk’

노지선: 요즘처럼 겨울이 이어지는 연초에는 오히려 편안한 자장가 같은, 스스로를 달래주는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정리되는 것 같아요. 다시금 나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만들어주는 노래라서 추천해요.

더 사운드트랙킹스(The Soundtrackings) - ‘설레이다’

이채영: 사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보신 분들이라면 너무나 익숙한 곡일 수도 있어요. 제가 거의 매일 들으면서 힐링을 하는 노래인데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거나 즐겁고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도 너무 좋지만, 이어폰을 끼고 이 노래를 들을 때면 아무도 없는 고요한 세상에 혼자만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하루에 한두 번씩은 꼭 찾게 되더라고요 ㅎㅎ 추천해드려요.

데이식스(DAY6)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이서연: 추천드립니다. 밴드 사운드가 정말 강렬하고 신나서 새해를 더 활기차게 맞이하실 수 있을 거예요!


프로미스나인 - ‘DM’

이나경: 저는 무조건 ‘DM’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곡은 기본적으로 아무리 많이 들어도 질리지가 않고 매번 오묘한 느낌이 들어요. 멤버들마다 개성 있는 목소리와 음색을 집중해서 들어주세요!

가호(Gaho) - ‘시작’

백지헌: 이 노래의 가사 한 구절, ‘다시 시작해’라는 구간이 지금의 저와 우리 프로미스나인이 하고 싶은 말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저희가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