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ST B가 두 번째 미니 앨범 ‘JUST BEGUN’으로 새로운 세상에 내딛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RAGE’ 시리즈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하는 JUST B에게 타이틀 곡 ‘RE=LOAD’에 대한 생각과 함께, 그들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준 음악에 대해 물었다.
JUST B - ‘RE=LOAD’
임지민: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기타 사운드의 도입부가 굉장히 인상 깊었고, 곡 전체의 분위기가 강렬한 만큼 ‘JUST B만의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곡을 처음 들은 날 숙소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회사에 달려가 연습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직도 그때의 열정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에 너무 설레고 행복합니다. 저희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건우: ‘RE=LOAD’는 ‘RAGE’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아주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내고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여러분이 강렬한 에너지를 느끼고 싶으실 때 ‘RE=LOAD’ 노래를 듣고, 무대 영상 또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배인: ‘RE=LOAD’를 처음 들었을 때 빨리 우리의 목소리로 녹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프리즘필터(PRISMFILTER)’와 처음 함께 작업한 곡인 만큼 기존에 저희가 해왔던 곡들과는 다른 색을 나타내는 타이틀 곡이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하는 JUST B의 모습을 담아내려 노력을 많이 했는데, 곡 제목인 ‘RE=LOAD’가 이번 앨범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 같아 앨범의 의미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들어보셨음 좋겠습니다.
JM: 저는 사실 이 곡을 산책하며 처음 들어봤습니다. 산책을 하다 옆에 창문에 비친 저를 봤는데 저도 모르게 리듬을 타고 있더라고요. 반복해서 듣다 보니 랩과 멜로디가 중독적이며 매력적이고, ‘빨리 녹음하고 싶다.’, ‘빨리 무대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산책하기 직전이나 운동을 하실 때처럼 열정을 불태우고 싶을 때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도염: ‘RE=LOAD’는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강렬한 곡이에요. 퍼포먼스와 함께 볼 때 더 강렬하게 와닿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곡을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처음 듣는 순간 마치 제가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졌던 강한 몰입감이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김상우: 저는 연습실 출근길에 ‘RE=LOAD’를 처음 들었는데 곡을 듣고 나서 제 안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감정을 빨리 분출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만큼 하루빨리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하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JUST B - ‘Lights On’
임지민: JUST B의 첫 팬 송이기도 하고, 녹음을 하면서 ONLY B가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Lights On’ 가사 중에 “어두운 길도 너와 있다면 괜찮아”라는 가사가 있는데, 살아가면서 항상 밝을 수는 없지만 어두우나 밝으나 ONLY B와 함께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녹음하면서 편안하게 감정이입할 수 있었습니다. 얼른 ONLY B 앞에서 이 곡을 부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ONLY B가 있기에 저희 JUST B가 있으니까요.
이건우: 5번 트랙 ‘Lights On’은 ‘제 인생에서 언제까지나 남겨 둘 한줄기의 빛’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희 ‘RAGE’ 시리즈의 트랙에는 강렬한 곡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비교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곡인 만큼,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 각자의 삶 속에서 ONLY B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줄 트랙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배인: ‘Lights On’은 저희 JUST B에게 소중한 곡이에요. 데모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제가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R&B 발라드 스타일의 장르여서 얼른 녹음해서 완성본을 들어보고 싶었던 곡이었습니다. 이후에 완성본을 들어봤을 때 멤버들의 목소리가 예쁘고 감미롭게 들어가 있어서 정말 소중하게 다루고 싶은 곡입니다.
JM: 먼저 이 곡을 듣고 멜로디와 가사가 정말 좋아서 ONLY B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ONLY B를 생각하며 녹음했습니다. 빨리 이 곡을 ONLY B 앞에서 부르고 싶고, 후에 팬 미팅이나 콘서트를 하게 되었을 때 ONLY B와 이 곡을 엔딩 곡으로 함께 부르는 모습을 상상하면 마음 한편이 벅차오릅니다. 무엇보다 첫 팬 송이다 보니 의미가 컸습니다.
전도염: 이 곡의 리스닝 포인트를 알려드리자면, 가사에 ‘JUST B가 ONLY B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JUST B가 ONLY B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JUST B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구나.’라는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상우: 5번 트랙 ‘Lights On’은 저희의 다른 강렬한 곡들에 반해 여러분의 지친 고막에 여유를 주는 ‘촉촉한 단비 같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하는 팬 송인 만큼 편안하게 감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Peder Elias - ‘When I’m Still Getting Over You (feat. Paige)’
임지민: 저는 산책을 즐겨 하는데요, 항상 그때마다 듣는 플레이리스트의 1번 곡입니다. 특히 밤에 산책할 때 어울리는 곡이고,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이니 꼭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oote - ‘are you sure?’
이건우: 들으면 비행기가 타고 싶어지는 곡입니다. 사실 이 앨범 ‘lost’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이 전부 그런 느낌이고 한 곡, 한 곡이 정말 좋은데, 그중에서도 ‘are you sure?’를 추천하고 싶어요. 다른 말이 필요하기보다 꼭 한 번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Beyoncé - ‘Pretty Hurts’
배인: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도 제게 큰 힘이 되어주는 곡인데요. R&B 스타일의 팝 발라드 곡으로 비욘세의 파워풀하고 감성 짙은 보컬이 아주 매력적이에요.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내용의 가사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면 꼭 아픔이 따라야 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욘세의 모습이 진정 내가 되고자 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헤이즈 (Heize) - ‘Jenga (Feat. Gaeko)’
JM: 제가 가끔 기분이 우중충할 때 듣는 곡입니다. 가사가 마음에 와닿을 때가 많아서 여러분도 비가 오는 날이나 가끔 기분이 꿀꿀할 때 이 곡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샘김 (Sam Kim) - ‘여름비’
전도염: 노래 중에 “어떤 말도 내겐 다 감추지 않아도 돼 내게 쉬어가”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부분을 가슴 깊이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큰 위로를 받았던 가사이고, 여러분에게 큰 위로를 줄 수 있는 곡입니다.
Peder Elias - ‘Best Friend’
김상우: 가장 친한 친구와 사랑에 빠졌다는 내용의 곡이에요. 가사보다는 제가 제주도에 살았을 때 샤워를 하고 나와서 창문을 열고 밤공기를 마시면서 들었던 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곡이라 이 곡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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