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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김민경
디자인. 전유림
사진 출처. 티오피 미디어

연기를 통해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해온 이진혁이 이제는 음악으로 자신의 진심을 온전히 꺼내 보인다. 시선이 얽히며 사랑에 빠지는 순간처럼 기억에 짙게 남을 다섯 번째 미니 앨범 ‘5ight’로 돌아온 이진혁에게 타이틀 곡 ‘Crack’에 대한 생각과 함께, 오랜 시간 그가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던 감정과 생각을 상기시키는 음악에 대해 물었다.
 

이진혁 - ‘Crack’

이진혁: 타이틀 곡 ‘Crack’은 9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곡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초점을 맞추느라 어려움이 있었던 곡입니다. 저한테는 또 다른 도전이었기 때문에 많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그 과정 덕분에 더 좋은 무대가 완성될 것 같아 팬분들의 반응이 기대가 됩니다. 중독성 있는 노래이니까 많이 들어주시고 무대도 주목해주세요~!

이진혁 - ‘TOY’

이진혁: 이 노래는 저를 장난감에 빗대어 만든 곡입니다. ‘TOY’는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플루트 사운드가 매력적이면서 신나는 힙합 장르의 곡인데요. 고된 일상과 사회생활에 지친 누군가의 옆에서 인형 혹은 장난감 병정이 되어 곁에서 어떤 이야기든 들어주고 진심을 담은 위로를 건네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소중한 사람 곁에서 말 없이 지켜보거나 태엽을 감아 노래 부르는 모습으로 팬들 곁에 있는 우직한 저를 표현했어요. 

이진혁 - ‘Rooftop’

이진혁: ‘Rooftop’은 크런치 톤의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장르로 높은 꿈과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우리만의 공간인 ‘Rooftop’에서의 여유가 다시금 희망찬 미래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드라이브할 때 듣기 딱 좋은 노래입니다. 신나게 들어주세요~!

Kate Bush - ‘Running Up That Hill’

이진혁: ‘기묘한 이야기’ 시즌 4를 보면서 빠진 노래예요. 예전 곡이지만 그 시절의 감성이 많이 묻어나는 곡이라서 추천하고 싶어요.

윤하 - ‘꿈속에서’ 

이진혁: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윤하 선배님의 노래입니다. 매번 들을 때마다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놀라워요.

CL - ‘Let It’

이진혁: 이 노래는 제가 어린 시절에 즐겨 들었던 2NE1 선배님의 음악을 떠올리게 돼요.

스텔라장 - ‘어떤 날들’

이진혁: 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제가 마치 이탈리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에요.

Paul McCartney, Dominic Fike - ‘The Kiss Of Venus’

이진혁: 매번 좋은 곡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폴 매카트니의 곡들 중 하나입니다. 항상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요.

Of Monsters And Men - ‘Little Talks’

이진혁: 이 노래는 연습생 시절 저에게 큰 영감을 준 노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