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정리. 최선재
디자인. 전유림
사진 출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데뷔 후 11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 ‘백호’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어떠한 저항도 없는 상태인 ‘절대영도’를 의미하는 첫 번째 미니 앨범 ‘앱솔루트 제로(Absolute Zero)’로 새롭게 출발하는 백호에게 타이틀 곡 ‘No Rules’에 대한 생각과 함께,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음악에 대해 물었다.
 

백호 - ‘No Rules’

백호: 시끄러운 도시 속 오직 ‘우리 둘’만의 공간에서 속삭이는 자유로운 해방의 순간을 그린 곡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퍼포먼스 없이 노래만 들어도 사람들 귀에 지루하지 않게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라, 퍼포먼스 없이 오로지 음원에만 집중해서도 들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백호 - ‘We don't care no more (Feat. June One of Glen Check)’

백호: 온도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우리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에요. 요즘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 이 곡은 뉴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트랙입니다. 몽환적인 신시사이저가 매력적인 곡이에요. 수록곡 중에 꼭 추천하고 싶은 곡이기도 합니다.

백호- ‘변했다고 느끼는 내가 변한 건지 (Feat. Sik-K)

백호: 이미 변해 버린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이 지나 빛이 바래고 계속 멀어져만 가는 사랑에 후회하는 감정들을 담은 곡이에요. 쓸쓸한 감성이 잔뜩 배어 있는 트랙입니다. 쌀쌀한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니, 많이 들어주세요!

Tai Verdes - ‘how deep?’

백호: 재치 넘치는 가사로 편안하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 추천드려요.

Kygo, Gryffin, Calum Scott - ‘Woke Up in Love’

백호: 몽환적인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선선한 요즘 날씨와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드라이브하면서 가슴 뻥 뚫리는 순간을 만끽하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Bazzi - ‘Only Fan (Feat. Cordae)’ 

백호: 트렌디한 느낌의 사운드로, 텐션을 적당히 올리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려요.

Grant Knoche - ‘FIRST HELLO’

백호: 과감하게 사운드를 사용한 듯한 느낌의 곡으로, 생각이 복잡할 때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제가 느끼는 감정을 잘 표현해주는 곡을 찾아서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Dayglow - ‘Deep End’

백호: 이 곡을 들으면 세상에서 가장 흥이 많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 지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곡을 듣고 기분 전환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The Chainsmokers - ‘Riptide’

백호: 노을이 더 짙어진 요즘 가을 하늘을 보셨나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노을이 잘 보이는 곳에서 이 곡을 같이 들으면 조금 더 감성적으로 가을이라는 계절을 느끼며, 순간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