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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이희원
디자인. 전유림
사진 출처. DG 엔터테인먼트

“매년 12월 24일에 우리는 만나는 거야. 아주 당연하게.”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꼭 ‘밥알’들을 만나겠다는 약속을 했던 윤지성이 겨울 싱글 앨범 ‘12월 24일 (December. 24)’로 팬들을 찾아왔다. 그의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의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기를 바라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윈터 송 ‘12월 24일 (December. 24)’에 대한 생각과 함께,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노래들에 대해 물었다.  

윤지성 - ‘12월 24일 (December. 24)’ 

윤지성: 12월 24일, 일 년 중 딱 하루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만 만나는 인연에 대한 노래입니다. 군대를 전역한 후 크리스마스마다 꼭 만나는 팬들(밥알들)과 저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만들어보고 싶어 쓰게 된 곡입니다. 올겨울 내내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노래를 들어주세요!

윤지성 -  ‘배웅’ 

윤지성: 개인적으로 제 앨범 ‘Dear diary’에 수록된 ‘배웅’이라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지금같이 날씨가 쌀쌀해질 때 들으면 더 좋은 노래입니다.

윤현상 - ‘언제쯤이면 (Duet. 아이유)’

윤지성: 연습생 시절 평가 곡으로 연습했던 노래입니다. 추운 겨울, 언젠가 제 노래를 들어줄 사람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했던 그 시절. 이 노래를 들으면 연습생 시절 지하 연습실에서 겨울에 노래 부르던 제가 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제 노래를 겨울에 들려드리게 되었네요.

Ariana Grande - ‘Snow In California’

윤지성: 올겨울이 시작되고 많이 들은 노래예요.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가 겨울을 설레게 만들어줍니다.

보아 - ‘Merry-Chri’

윤지성: 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느낌이 새롭습니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올해 들으니 굉장히 벅차고 올 한 해 열심히 산 나를 위로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천!

정승환 - ‘눈사람’

윤지성: 가사가 예뻐서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정승환 님의 목소리와 아이유 님의 가사가 함께 해서 그런지 시린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SS501 - ‘Snow Prince’ 

윤지성: 겨울이 되면 듣는 노래입니다. 라떼(?)는 겨울 왕국 왕자님이 되고 싶으면 이 노래를 듣곤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겨울 왕국 왕자가 되고 싶을 때마다 듣습니다.(웃음)

핑클 - ‘White’

윤지성: 명불허전. 여름에 겨울을 느끼고 싶을 때, 겨울에 겨울을 즐기고 싶을 때, 사시사철 듣는 노래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들으며 겨울을 보낼 생각입니다.

어반자카파 - ‘Sweety You’ 

윤지성: 사이 좋은 싸이월드 시절. 저의 겨울 BGM을 몇 년간 담당해주신 어반자카파 님들이십니다. 겨울 아침 등교할 때 매일같이 듣던 노래로, 눈 오는 날 이 노래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하던 학창 시절이 그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