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왔다. 내년에 대한 희망을 마음속에 품으며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이 시기에 위버스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함께 듣기를 바라는 홀리데이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했다.

수민(스테이씨) : 제 추천 곡은 엘리 굴딩의 ‘River’라는 곡입니다. 이 시기엔 따뜻함, 포근함과 함께 캐럴이 생각나잖아요. 이 곡의 도입부부터 캐럴로 시작하며 엘리 굴딩의 허스키하면서 따뜻하고 포근한 목소리가 잘 어울려서 추천드리고 싶었어요. 보통 신나는 캐럴을 듣는데 이런 느낌과 장르의 곡도 들려드리고 싶었고 저도 개인적으로 처음 듣자마자 엄청 끌리고 계속 생각나서 홀리데이 시즌이 다가오기 전부터 듣던 곡이에요. 많은 분들이 이 곡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요!

시현(에버글로우) : 연말에 듣는 노래로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Warm December’라는 노래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평상시에도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노래를 좋아해서 플레이리스트 안에 전곡이 다 있는데, 유독 ‘Warm December’가 원픽인 이유는 들어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사브리나 클라우디오의 차분한 보컬은 겨울과 굉장히 잘 어울려서 저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들도 이 노래와 함께 추운 겨울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여유를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희승(ENHYPEN) : 홀리데이 시즌은 매년 돌아오지만, 언제나 ‘처음’ 같은 설렘을 느끼게 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경험할 때의 설렘을 ENGENE분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노래를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때 이 노래를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범규(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어릴 때 이 노래를 처음 듣고 겨울이라는 계절에 대한 감성을 확실히 느꼈고, 당시에 어딜 가도 이 노래가 나오고 또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 추천합니다. 당시에 제가 싸이월드를 했었는데 제 BGM도 이 노래로 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 어린 시절 겨울을 책임져줬던 노래예요!

버논(세븐틴) : 노스탤직하고 쓸쓸함이 매력인 이 노래는 이동할 때나 운동할 때 등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듣기에 좋아 추천합니다. 가끔 집중하고 들으면 외로움이 고조됨을 느끼기도 하지만, 차가운 겨울이 있는 연말에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백호(뉴이스트) : 최근 해가 지는 순간의 풍경들과 거리 곳곳의 알록달록한 홀리데이의 조명들이 함께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지친 하루의 피곤함도 아름다운 풍경과 이 곡과 함께라면 따뜻하게 위로가 되는 홀리데이를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추천드려요.

송하영(프로미스나인) :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정영은 선배님의 음색,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두고 계속 듣게 되었습니다. 한겨울 좋아하는 사람과 추운 날 내리는 눈을 함께 보고 싶은 마음과 그냥 뭐든 함께하고 싶은 설렘이 너무 잘 표현된 곡이라 듣고 있으면 행복하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추운 날 들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곡이에요. “아 얼마나 행복한가요 겨울에 꽃이 흩날려요 하얀 세상속에 종이 울려요” 이 후렴구의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설레고 눈이 내리는 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상상을 할 수 있어 이 부분을 주목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직접 노래를 불러보면 멜로디가 마음을 벅차게 하는 느낌을 주어 더욱 노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사히(트레저) : 제목부터 딱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이 곡은 어릴 때 부모님께서 들려주셔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제가 재즈를 더 특별히 좋아하게 만들어준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나면서 설레고 편안한 기분이 듭니다. 이번 연말에는 이 곡을 같이 들으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지유(드림캐쳐) : 저는 크리스마스 하면 이 노래가 생각나요 ㅎㅎ 따뜻한 분위기, 우정,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도 연말에는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과 함께하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이 곡을 추천합니다!

지한(위클리) :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제가 기억하는 첫 캐럴이고, 가장 좋아하는 캐럴이기도 해요. 노래가 시작되고 전주가 나오는 순간 크리스마스 느낌이 막~ 나면서 너무 설레지 않나요?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겨울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또 저는 이 노래의 가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나는 크리스마스에 많은 것들을 바라지 않는다! 내가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건 선물도 아닌 오직 당신이다!”라는 로맨틱한 가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꼭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