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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오민지
디자인. 전유림
사진 출처.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에버글로우가 항해를 시작했다. '한 대의 함대’가 되어, ‘같이 이 밤 지켜’ 나가기 위해. 세 번째 미니 앨범 ‘Return of The Girl’로 돌아온 에버글로우에게 타이틀 곡 ‘Pirate’에 대한 생각과 함께, 해적이 된 이들이 오늘의 ‘축제’ 때 틀고 싶은 음악에 대해 물었다.

에버글로우 -  ‘Pirate’

이유: 이번 에버글로우 미니 3집 앨범 타이틀 곡 ‘Pirate’는 제목만큼이나 해적이라는 콘셉트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팝과 EDM이 어우러져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주는 건 물론이고, 강렬한 드럼 사운드가 몸을 들썩이게 만들어줍니다. 에버글로우 6명의 독특한 음색으로 멋지게 만들어낸 곡이니 많이 들어주세요! 에버글로우의 전매특허인 멋진 퍼포먼스도 함께해 눈과 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곡이니, 무대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시현: ‘Pirate’는 해적으로 변신한 에버글로우 멤버들이 펼치는 새로운 퍼포먼스와 리드미컬한 랩과 보컬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6명 멤버 모두의 각기 다른 매력을 한 번에 느껴보실 수 있을 거예요. 들어보시면 나도 모르게 춤추게 되는 그런 노래인 것 같아서 꼭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에버글로우가 우주 해적으로 변신한 뮤직비디오도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우주를 배경으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에버글로우만의 색깔을 담은 굉장히 멋진 뮤직비디오랍니다.

 

미아: ‘Pirate’만의 신나는 느낌과 에버글로우만의 해적 느낌을 엄청나게 많이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에버글로우의 멋진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비트가 굉장히 강렬해서 새벽 감성을 느낄 때 빼고는 어디든 잘 어울린답니다. 만약 저라면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무조건 부를 것 같아요. 혼자 음악을 듣다가도 ‘춤신춤왕’이 강림해서 저도 모르게 몸이 움직이는 굉장히 신나는 곡입니다. 집에서 혼자 몸을 흔들고 싶을 때 ‘Pirate’를 트신다면 자동으로 춤꾼이 될 수 있답니다. 가사도 집중해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정말 많아요. 우리만의 축제를 즐기자는 내용처럼 저희 에버글로우와 함께 축제를 즐겨주세요.

 

온다: 처음 이 노래를 접했을 때 저는 가사도 쏙쏙 귀에 박히더라고요! 가사를 보시면 우리가 만든 방주에 올라타 함께 축제를 열고 나아가자는 굉장히 당당하고 당찬 포부를 갖고 있는 노래거든요. 그래서 듣는 분들도 이 노래를 들으면 자신감 넘치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에버글로우가 내뿜는 강력한 에너지를 느끼면서 모두 파이팅! 

 

이런: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저 이런이 같은 곡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 노래거든요. 하루를 시작할 때 이 곡을 들으면 힘차게 새로운 기분을 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요즘 매일 아침 이 곡을 들으며 활기차게 하루를 엽니다. 

 

아샤: 저 아샤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곡입니다. 처음 데모를 듣고 녹음하면서 이미 ‘Pirate’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그만큼 중독성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힘든 일이 있거나 답답할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내적 댄스가 생겨나다가 결국 밖으로 표출되는.… 아무튼 저희 에버글로우 모두 앨범을 준비할 때부터 축제 분위기로 신나게 작업했어요.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듣고 행복한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버글로우 - ‘You Don’t Know Me’

이유: 이 곡은 평소 에버글로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멜로디와 퍼포먼스를 가진 곡입니다. 노래 시작과 동시에 발랄한 미아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특히 제가 이 노래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아샤의 랩 파트인데요.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이 곡의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밝은 분위기의 상큼한 노래를 듣고 싶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You Don't Know Me’와 어우러지는 밝은 퍼포먼스도 많이 봐주세요.

 

시현: 평상시 타이틀 곡과는 상반되는 상큼한 분위기의 곡으로 들으면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는 노래입니다. 뮤지컬 같은 노래의 분위기를 통해 저희 에버글로우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미아: 들으면 바로 아시겠지만 굉장히 유쾌하고 신나는 곡이에요. ‘널 만나고 내 세상이 변했어’라는 내용의 가사가 너무 귀엽기도 하고요.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정말 이 노래를 내가 살릴 수 있을까?’ 했거든요. 갑자기 템포가 바뀐다거나 분위기 자체가 바뀐다거나 하거나 이런 다이내믹한 변화를 과연 제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좀 했었답니다. 하지만 그 반전들이 모여서 더욱더 매력적인 노래가 완성됐다고 생각해요. 저희의 다양한 목소리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온다: 저희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제가 굉장히 애정하는 곡이랍니다. 이 곡은  듣기만 해도 웅장함과 동시에 청량한 여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통통 튀는 사운드와 밝은 멜로디 그리고 달콤한 가사를 가진 게 특징인데요. 전체적인 가사 분위기가 ‘널 알고 싶고 너로 인해 내 세상이 물든다는’ 우리 포에버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과 의미를 담고 있어서 더 추천하고 싶어요!

 

이런: ‘You Don't Know Me’는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노래입니다. 지금은 추워서 좀 무리지만 여름에 이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하면 청량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아샤: 저희가 처음 도전해본 완전 상큼 발랄 서머 송이에요. ‘Adios’가 엄청 센 느낌이었는데 포에버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어서 선보였던 곡입니다. 여름에 들으면 시원함마저 느껴지는 곡이고, 지금같이 추운 날씨에 처지는 느낌을 받을 때 들으면 잠시나마 기분 전환할 수 있을 거예요. 사계절 내내 언제든 에버글로우와 함께해요❤️

메이 뮬러(Mae Muller) - ‘Therapist’

이유: 메이 뮬러의 음색에 반해 이 곡을 접한 뒤로 정말 많이 찾아 들었답니다.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가사의 의미도 알고 싶더라고요. 겉으로 드러나 있는 가사를 해석하면 언뜻 연인의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모든 시선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쓴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가끔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이 함께하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저를 일깨워주는 듯해서 이 곡을 추천하고 싶었어요. 듣다 보면 저처럼 메이 뮬러의 매력 넘치는 목소리에 빠져들 수 있을 거예요.

방탄소년단 - ‘Pied Piper’

시현: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곡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Pied Piper’란 곡입니다. 멜로디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빠져들 정도로 정말 좋았고, 많은 분들이 이미 들어보셨겠지만 노래 반주에 나오는 그 피리 사운드가 너무 좋아서 평상시에도 에어팟을 끼고 자주 듣는 노래라 추천하고 싶어요.

에일리 - ‘가르치지마’

미아: 제가 추천해드릴 곡은 에일리 선배님의 ‘가르치지마’입니다! ‘난 나로 살아가’라는 가사가 굉장히 와닿았어요. 나는 그 누군가의 소유물도 아니고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모습이 진짜가 아닌 내 모습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들렸거든요. 사랑을 하며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신 분들은 물론이고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꼭 들려드리고 싶어요!  

레이디 가가(Lady Gaga),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 ‘Rain On Me’

온다: 처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 땐 그저 신나는 비트와 사운드가 가득한 노래라서 마냥 신나는 노래인 줄 알았어요. 근데 이 노래 뜻이 사실 '시련에 힘들어도 받아들이고 이 시련을 정면 돌파하겠다!'라는 내용이거든요. 제가 힘들 때 에너지를 주는 곡이어서 꼭 추천하고 싶은 노래 중 한 곡이에요.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시련이 와도 이겨낼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토퍼(Christopher) - ‘Remind You’

이런: 스케줄 이동할 때, 하루를 마무리할 때 꼭 듣는 저의 하루 루틴 같은 노래입니다. 이 곡을 들었을 때 마음이 평온해지고 여유로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뭐든 처음이 중요하듯이 이 노래는 전주부터 빠져들기 때문에 제가 듣자마자 좋아하게 된 곡입니다. 여러분도 많이 들어주세요.

백예린 (Yerin Baek) - ‘Antifreeze’

아샤: 아침에 이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면 조금 더 예쁜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 곡입니다. 아침뿐만 아니라 자기 전에 들으면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곡이에요.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내일의 설렘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