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서성덕(대중음악 평론가)
사진 출처캣츠아이 X

2026년 ‘그래미 어워드’(이하 ‘그래미’)의 가장 큰 키워드는 단연 K-팝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K-팝은 소수의 팬덤을 넘어 차트 상위권 진입, 대형 투어 매진 등으로 미국 음악 시장에서 하나의 축을 형성했다. 2021년 방탄소년단이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자, 그래미에서 K-팝 장르 카테고리를 따로 신설해야 한다는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K-팝 역시 기존 팝 장르로 포섭할 수 있다는 의견, K-팝 출품작과 이를 평가할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의 낮은 비중 등을 고려할 때 유의미한 진전은 없었다. 무엇보다 시상식의 변경은 아카데미 회원의 공식 제안으로 이루어진다. 요컨대 그래미에서 어떤 변화가 이뤄지려면, 상업적·음악적 성과뿐만 아니라 음악계 내부에서의 인식도 중요하다.

2026년 그래미는 K-팝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을 피할 수 없었다. 최근 음악 산업에서 K-팝의 존재감은 더 뚜렷해졌다. K-팝과 해외 아티스트 간의 교류와 협업은 이제 일상적이다. 많은 K-팝 아티스트가 해외 작곡가, 프로듀서를 한국 시스템에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내의 창작 네트워크에서 음악을 만들고 있다. 레이블 차원에서 K-팝의 제작 기술을 현지의 재능과 결합하는 시도의 성공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 모든 흐름은 2025년 하나의 폭발을 맞았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극중 그룹 헌트릭스의 ‘Golden’ 그리고 KATSEYE의 성공적인 데뷔는 K-팝이 미국 대중문화의 일부가 되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이들 모두가 2026년 그래미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K-팝은 문화적 가시성과 상업적 지배력만이 아니라 주류 예술의 역사적 유산을 결정짓는 순간의 주역으로 초대받았다. 이들의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그래미의 인정 패턴이 바뀌었다. 이것이 K-팝의 정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는 이유다.

로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는 그래미 주요 부문(제네럴 필드)으로 불리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로제는 리드 아티스트로서 주요 부문 후보에 입성한 K-팝 솔로의 첫 사례다. K-팝 최초로 올해의 레코드 후보다. 또한 ‘Golden’과 함께 첫 올해의 노래 후보다. 그래미 투표 과정에서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참여하도록 장려된다. 하지만 장르와 무관한 주요 6개 부문은 모든 회원이 투표할 수 있다. 주요 부문 후보 지명이 그래미의 최고 영예로 여겨지는 이유다. 그렇다면 레코드와 노래 부문은 어떻게 다른가? 올해의 레코드는 녹음 결과물의 성취를 기념한다. 따라서 아티스트와 함께 프로듀서, 녹음,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함께 수상한다. 반면 올해의 노래는 멜로디와 가사 등 송라이팅의 가치를 독립적으로 인정해 송라이터에게 트로피가 돌아간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모두 송라이팅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 있다.

‘APT’는 2024년 10월 발매된 이후 역사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발매 첫 주간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고, 빌보드 글로벌 200과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1위로 데뷔했다. 2024년 주간 글로벌 스트리밍 톱 10 기록 중 9번이 ‘APT.’의 차지였다. 2025년에도 애플뮤직의 글로벌 1위 히트 곡이었다. 누적하여 글로벌 200에서 12주간, 미국 제외 글로벌에서 19주간 1위 기록을 남겼다. 핫 100에는 8위로 데뷔 이후 최고 순위 3위에 이르렀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톱 5이다. 이 노래의 제목과 핵심 후크는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에서 유래한다. 로제는 게임을 현지에 소개하고, 한국어 도입부와 한국어 발음 ‘아파트(Apateu)’를 코러스에 그대로 썼다. 이 노래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 기반의 음악 스타일, 협업, 마케팅만을 강조할 수 없는 이유다. ‘APT.’는 한국적 요소가 주류 팝 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기준을 바꾼 노래다. 로제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에 관련해 5개의 그래미 후보 지명이 있다. 특히 헌트릭스의 ‘Golden’은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영상 매체 작곡, 베스트 리믹스 레코딩 부문의 후보다. 앨범은 영상 매체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후보다. 헌트릭스는 K-팝 걸그룹 최초로 그래미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장르를 막론하고 걸그룹이 올해의 노래 후보로 지명된 것은 2007년 더 칙스의 ‘Not Ready to Make Nice’ 이후 처음이다. 2012년 처음 만들어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KATSEYE와 함께 최초의 걸그룹 후보이기도 하다.

2026년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는 각각 8곡이다. 그중 무려 7곡이 겹친다. ‘Golden’은 노래 후보이나 레코드 후보는 아니다. 반대로 채플 론의 ‘The Subway’는 올해의 레코드 후보이나 노래 후보가 아니다. 특정 트랙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두 부문의 후보는 종종 중복된다. 예를 들어 2025년에 5곡, 2024년에는 4곡이 같았다. 하지만 1곡만 다른 경우는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참고로 두 부문의 후보가 완전히 일치한 경우는 1973년 시상식 한 번뿐이다.

2025년 ‘K-팝 데몬 헌터스’는 문화적 점령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압도적 콘텐츠 파워를 자랑했다. ‘Golden’은 영화뿐만 아니라 이 성공 신화의 주제가다. 빌보드 핫 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25년을 정의하는 곡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로도 최상위권을 계속 유지하며 지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운드트랙 앨범도 2주간 1위에 올랐다. 특정 노래가 인기를 얻는 현상은 종종 있지만 사운드트랙 전체가 이 정도 성과를 내는 것은 드문 일이다.

KATSEYE
KATSEYE는 K-팝 최초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에 지명되는 것은 물론, ‘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블랙핑크 시절부터 명성을 쌓아온 로제나 넷플릭스 히트와 동반 상승한 ‘Golden’과 또 다른 사례다.

이들의 신인상 후보 지명은 그 속도와 내용이 모두 놀랍다. KATSEYE는 데뷔부터 후보 지명 시점까지 1년 반에 불과하고, 아직 정규 앨범이 없다. 그래미의 신인상은 흔히 말하는 ‘평생 한 번 뿐인 기회’와 다르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그해 발표한 작품이 대중의 인지도를 얻으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음악계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에게 수여한다. 당장 올해 함께 후보에 오른 올리비아 딘, 더 마리아스, 애디슨 레이 등은 모두 수년간 레코딩 활동을 해온 아티스트들이다. 최근 수상자를 봐도 채플 론, 빅토리아 모네 등은 오랜 활동 이후 첫 정규 앨범이 큰 반응을 얻은 경우다.

신인상과 장르별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2026년 신인상 후보 8팀 가운데, 타 부문에서도 지명된 것은 리온 토마스, 로라 영과 함께 KATSEYE까지 셋뿐이다. 지난 1년 동안 다른 두 아티스트가 스트리밍과 라디오 양면에서 보여준 존재감을 생각해보자. KATSEYE가 후보로 오른 두 부문의 출품작이 신인상 337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256개로 몹시 치열했다는 점도 강조할 만하다. KATSEYE는 신예와 기성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충분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KATSEYE는 K-팝 제작 방식의 서구 시장 안착 가능성을 증명하고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예컨대 경쟁을 통한 그룹 결성, 체계적인 훈련, 장르 유연성 등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하면서 각 멤버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활용하고, 소수자 수용성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낳았다. KATSEYE와 ‘Gabriela’가 정확히 대변하는 바다.

켄드릭 라마
켄드릭 라마는 2025년 그래미에서 ‘Not Like Us’로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5개 트로피를 모두 가져갔다.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베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랩 송, 베스트 뮤직 비디오였으니, 말 그대로 1년을 지배한 노래다. 2026년 ‘GNX’와 ‘luther’의 켄드릭 라마는 더 강력하다. 총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가장 많다. 2016년 11개, 2019년 8개에 이어 그의 3번째 최다 지명이다. 그 뒤로 레이디 가가는 7개 부문, 배드 버니, 사브리나 카펜터, 리온 토마스가 6개 부문 후보다. 켄드릭 라마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에서 모두 후보에 올랐다. 그 외에도 배드 버니, 사브리나 카펜터, 레이디 가가 또한 3개 분야에서 후보가 되었다.

켄드릭 라마의 지난 정규 앨범 5장이 모두 올해의 앨범 후보다. 이전의 4장은 2014년 ‘good kid, m.A.A.d. city’, 2016년 ‘To Pimp a Butterfly’, 2018년 ‘DAMN.’, 2023년 ‘Mr. Morale & the Big Steppers’다. 2019년 영화 ‘블랙 팬서’ 사운드트랙의 경우, 리드 아티스트 자격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전 장르에 걸쳐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최다 기록이다. 도널드 페이건도 5회 연속 후보였는데, 이는 솔로 활동과 스틸리 댄 밴드 활동을 합친 것이다. 자연히 올해의 앨범 후보에 5번 오른 최초의 래퍼다. 예(카니예 웨스트)가 4번이다. 또한 켄드릭 라마와 시저는 독립 아티스트 간의 듀엣으로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두 번 오른 최초의 사례를 남긴다. 두 사람은 7년 전 ‘All The Stars’로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그래미에서는 켄드릭 라마뿐만 아니라 힙합의 성취가 눈부시다. 최근 힙합의 스트리밍 점유율이 떨어진다는 시장 인식과 예술적 성과는 다른 문제인 듯하다. 올해의 앨범 후보 8개 중 3개가 베스트 랩 앨범과 같다. 역사상 처음이다. 그 주인공은 ‘GNX’ 외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CHROMAKOPIA’와 클립스의 복귀작 ‘Let God Sort Em Out’이다. 작년 베스트 랩 앨범을 가져갔던 도이치도 ‘Anxiety’와 ‘Alligator Bites Never Heal’의 성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한 6개 부문 후보가 되었다.

배드 버니
배드 버니는 주요 3개 부문 후보에 동시에 오른 최초의 라틴 아티스트다. 그는 3년 전 ‘Un Verano Sin Ti’로 올해의 앨범 후보로서 최초 지명되었다. 이번에는 ‘DeBÍ TiRAR MáS FOToS’로 올해의 앨범 부문에서 두 번째로 후보에 올랐다. 배드 버니의 두 앨범은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른 유일한 스페인어 앨범들이다.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에서는 ‘DeBÍ TiRAR MáS FOToS’로 첫 지명이다. 이 곡은 루이스 폰시, 대디 양키, 저스틴 비버의 ‘Despacito’ 이후 두 부문에서 동시에 후보가 된 2번째 스페인어 곡이다.

배드 버니는 지금까지 그래미를 3회 수상했다. 모두 라틴팝 또는 뮤지카 우르바나 장르의 앨범 수상이었다. 배드 버니는 빌보드 차트와 그래미 역사에서 라틴 음악의 한계를 확장한 인물이다. 그가 2026년 주요 부문을 수상한다면 새로운 최초의 기록이 된다. 흥미로운 역사 중 하나는 ‘Despacito’의 올해의 -레코드/노래 수상을 가로막았던 아티스트가 ‘APT.’로 다시 만난 브루노 마스라는 점이다. 2018년 브루노 마스는 ‘24K Magic’으로 올해의 레코드, ‘That’s What I Like’로 올해의 노래를 가져갔다.
또한 배드 버니는 2026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헤드라이너로 예정되어 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와 올해의 앨범 후보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2004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솔로 데뷔 앨범인 ‘Justified’로 올해의 앨범 후보였고, 자넷 잭슨, 넬리 등과 함께 ‘슈퍼볼 하프타임 쇼’ 공연의 공동 헤드라이너였다. 단독 헤드라이너로 보면, 2002년 U2 이후 처음이다.

올해의 프로듀서
그래미의 주요 부문은 과거 ‘빅 4’로도 불렸다. 이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가리킨다. 하지만 2024년 시상식부터 그래미는 올해의 프로듀서와 올해의 송라이터를 주요 부문으로 격상했다. 주요 부문의 확장은 1960년 베스트 뉴 아티스트가 추가된 이후 65년 만의 변화였다. 두 부문은 원래 프로듀싱과 송라이팅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었다. 올해의 프로듀서는 1975년 신설되어 50년 이상의 역사가 있지만, 올해의 송라이터는 불과 2023년에 도입되었다. 송라이터들이 카테고리 신설을 10년 이상 요구한 결과다.

50년이든 1년이든 근본적인 문제는 늘 같다. 이른바 ’10-3’ 투표 규칙에 따르면, 아카데미 회원은 주요 부문(제네럴 필드) 외에 대부분 장르로 구분되는 3개 필드 이내에서 10표를 행사할 수 있다. 문제는 ‘프로덕션, 엔지니어링, 작곡, 편곡’ 필드가 록, 팝 등 장르별 필드에 비해 투표 우선순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최근 프로듀서, 송라이터, 연주자 등 눈에 띄지 않는 창작자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이 문제가 부각되었다. 프로듀서와 송라이터의 성과가 음악 커뮤니터 전체의 민주적인 투표에 의해 평가받아야 하는가? 답은 물론, 그렇다.

특히 올해의 프로듀서 후보 중 새로운 이름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잭 안토노프, 대니얼 니그로 같은 거물 대신 등장한 상대적으로 새로운 이름이다. 서쿳, 디존, 사운웨이브는 모두 올해의 프로듀서 후보로 첫 지명이다. 서쿳은 레이디 가가, 로제와 함께한 작업으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에 오른 후보다. 그는 올해의 앨범 후보 ‘MAYHEM’의 수록 곡 대부분에 참여했다. 사운웨이브는 켄드릭 라마의 ‘GNX’, 단 한 작품으로 후보 지명을 받았다. 앨범 자체의 성공은 물론, 켄드릭 라마와 사운웨이브가 수년간 보여준 협업의 결과일 것이다. 그리고 디존은 자신의 솔로 작업과 저스틴 비버의 ‘SWAG’ 작업을 인정받았다. 디존은 독립 아티스트, 프로듀서, 송라이터, 그 역할이 무엇이든 대중음악의 지평을 한 뼘 넓혔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대중음악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주목할 만한 기록들

  • 사브리나 카펜터는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주요 3개 부문 후보로 지명을 받았다. 2025년 사브리나 카펜터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포함해 주요 4개 부문 후보였으나, 그중 하나도 수상하지 못했다. 2026년 앨범 ‘Man's Best Friend’와 노래 ‘Manchild’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가 앨범 부문에서 2년 연속 후보가 된 것은, 앨범 발매 주기가 길어진 현대 음악계에서 무척 드문 일이다. 1970년 이후 단 13팀만 달성한 기록이다. 2000년 이후로 보면, 2005~2006년 카니예 웨스트, 2010~2012년 레이디 가가 (3년 연속), 2019~2020년 허, 2021~2022년 그리고 2024~2025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
  • 리온 토마스는 올해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 중 유일하게 주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앨범 ‘Mutt’가 올해의 앨범 후보이고, 그 외에도 베스트 R&B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 베스트 R&B 송, 베스트 R&B 앨범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다.
  •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CHROMAKOPIA’의 베스트 랩 앨범 후보 지명과 함께, ‘DON’T TAP THE GLASS’도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후보에 올랐다. 역사적으로 두 장르의 후보가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슷한 예는 1999년 비스티 보이즈가 앨범 ‘Hello Nasty’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퍼포먼스, 수록 곡 ‘Intergalactic’으로 베스트 랩 퍼포먼스(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한 경우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경우 얼터너티브 부문 노미네이트가 더욱 의미 있다. 그를 포함한 많은 흑인 아티스트가 그들의 다양한 스타일이 랩/어반 카테고리로 국한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해왔기 때문이다.
  • 저스틴 비버는 ‘Purpose’와 ‘Justice’에 이어 ‘SWAG’으로 올해의 앨범 후보에 3번째 지명을 받았다. ‘SWAG’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에도 5번째로 후보가 되었다. 이는 남성 아티스트 중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엔싱크 시절의 2번을 포함하면 5번이다. 그 외 저스틴 비버는 ‘Daisies’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의 유일한 남성 후보이며, ‘Yukon’으로 베스트 R&B 퍼포먼스 후보로도 지명되었다.
Copyright ⓒ Weverse Magazine.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