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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덕(대중음악 평론가)
디자인김민경

테이트 맥레이의 3번째 앨범 ‘So Close To What’이 1위로 데뷔했다. 그의 첫 1위 앨범이다. 전작 ‘think later는 2023년 12월, 4위까지 오르며 첫 톱 10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새 앨범에 앞서 2024년 9월부터 ‘It’s oK I’m OK’, ‘2 hands’, ‘Sports car’의 선행 싱글 3곡이 각각 핫 100 20, 41, 21위로 선전하며 앨범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그 결과, ‘So Close To What’의 주간 성적은 17.7만 단위로 작년 9월 사브리나 카펜터의 ‘Short n’ Sweet’ 이후 여성 아티스트의 정규 앨범 중 가장 좋은 데뷔 실적이다. 1위 앨범을 내놓은 6번째 캐나다 여성 아티스트다. 이전의 5명은 셀린 디온, 앨라니스 모리셋, 에이브릴 라빈, 샤니아 트웨인, 넬리 푸르타도다.
스트리밍 1.4억 회로 10.5만 단위 상당이다.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 2위다. 앨범 판매는 7.1만 단위로 톱 앨범 세일즈 1위다. 일반 버전 기준 15곡 중 11곡이 핫 100 16위부터 99위에 진입했고, 그 중 9곡은 차트에 처음 데뷔했다. 테이트 맥레이는 아티스트 100의 지난 주 38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그의 첫 1위다.
‘So Close To What’ 외에는 10 새로 진입한 앨범이 없고, 모두 지난 10 앨범이다. 지난 1위였던 파티넥스트도어와 드레이크의 ‘$ome $exy $ongs 4 U’ 11.9 단위 성적으로 2위다. 켄드릭 라마의 ‘GNX’ 10.6 단위로 3위다. 다음으로 시저의 ‘SOS’, 사브리나 카펜터의 ‘Short n’ Sweet’, 배드 버니의 ‘DeBÍ TiRAR MáS FOToS’, 위켄드의 ‘Hurry Up Tomorrow’ 기존 1 히트작이 이어진다.

켄드릭 라마와 시저의 ‘luther’가 지난 주에 이어 2주째 1위를 지켰다. 스트리밍 송 차트를 보면, 1~3위가 모두 켄드릭 라마의 ‘luther’, ‘’Not Like Us’, ‘tv off’로 지난 주와 똑같다. ‘luther’의 스트리밍 성적은 3,890만 회로 지난 주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Die With A Smile’을 포함한 스트리밍 5위 이내의 노래와 비교하면 여전히 1,000만 회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luther’는 두 아티스트의 최근 인기를 볼 때 당연하게도, 랩과 R&B 양 진영의 라디오에서 크게 환영 받고 있다. 덕분에 라디오 성적이 지난 주보다 10% 이상 빠르게 증가하며, 라디오 송 차트 지난 주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여전히 압도적인 스트리밍과 순조로운 라디오를 조합하면, 다음 주에도 ‘luther’가 정상을 지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톱 10에서 눈에 띄는 트랙은 채플 론의 ‘Pink Pony Club’이다. 지난 주 11위에서 8위로 상승하며 톱 10에 재진입했다. 이 노래는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채플 론이 인상적인 무대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2월 22일 자 차트 9위로 첫 톱 10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노래는 2020년 최초 발매되었고, 2023년 데뷔 앨범 ‘The Rise and Fall of a Midwest Princess’에 수록되었다. 채플 론의 또 다른 톱 10 히트곡 ‘Good Luck, Babe!’는 앨범이 1년 만에 인기를 얻으면서 2024년 발표한 싱글이다. 따라서 ‘Pink Pony Club’은 역사적인 역주행 데뷔 앨범에서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한 곡이다. 그래미 어워드 직후 대부분의 수상자가 스트리밍 부스트를 받았지만, 다시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Pink Pony Club’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톱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이번 주 7위까지 올라왔다. 라디오도 반응을 시작하면서 라디오 송 차트 24위다.
한편, 테디 스윔스의 ‘Lose Control’ 이번 9위이며, 현재 100 진입 80 차를 맞이했다. 이는 역대 4위의 장수 기록이다. 글래스 애니멀스의 ‘Heat Waves’ 91주간, 위켄드의 ‘Blinding Lights’ 90주간, 이매진 드래곤스의 ‘Radioactive’ 87주간 기록을 충분히 위협할 있는 위치로 보인다.

셀레나 고메즈, 베니 블랑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Call Me When You Break Up’이 핫 100 58위로 데뷔했다. 테이트 맥레이의 신보 수록 곡을 제외하면 이번 주 가장 높은 데뷔 순위다. 셀레나 고메즈와 베니 블랑코는 2024년 12월 약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뒤이어 셀레나 고메즈가 스튜디오에 있고, 4년 만에 새 앨범을 작업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올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두 사람은 조인트(joint) 앨범 ‘I Said I Love You First’의 발매 계획을 알린다.
부부가 앨범을 낸 경우는 몇 가지 떠올릴 수 있다. 고전적으로는 1980년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Double Fantasy’, 최근의 사례는 2018년 비욘세와 제이-Z의 ‘EVERYTHING IS LOVE’가 있다. ‘Double Fantasy’는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곡이 번갈아 등장하며, 두 사람의 인간적, 예술적 파트너 관계를 반영한다. 존 레논이 낸 5년 만의 복귀작이자 마지막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와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수상 기록을 남겼다. ‘EVERYTHING IS LOVE’는 ‘카터 가족(the Carters)’이라는 부부로서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강조하는 이름으로 발표되었고, 커플의 실제 관계 상 위기와 극복을 다루는 등 현실과 호응하면서도 음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요컨대 부부지간의 조인트 앨범은 그에 이르는 배경과 역사를 품는 경우가 많고, 자연히 로맨틱한 결과물로만 보이지는 않는다.
녹음, 공연 다양한 과정에서 아티스트 간의 애정 관계가 음악적 결과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다. 중에는 밝혀지지 않거나, 소문에 머무는 것도 있다. 약혼은 일종의 임시 상황이므로 약혼 커플의 앨범을 보기 힘들다는 자연스러운 이해를 넘어, 미래를 약속한 커플 핑크 빛이 가시기도 전에 내놓은 공식적인 조인트 앨범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최근 애플뮤직 인터뷰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I Said I Love You First’ 앨범 작업을 관계에 대한 상징으로 보는 하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우리가 어떻게 함께 만들었는지, 우리가 그걸 얼마나 사랑하고,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같아요. 마치 운명 같아요.*” 우리는 생생한 사랑을 음악이라는 형태로 만나게 것이다. ‘I Said I Love You First’ 3 21 공개된다.

*It just felt like it was a little taste of what we are and how we made this together, and how much we loved it and how much we love each other. And it just felt like it was meant to be.

로제, 브루노 마스의 ‘APT.’가 핫 100 진입 19주 차로 6위다. 스트리밍 송 13위, 디지털 송 세일즈 9위, 라디오 송 6위다.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에서 1위로 재상승하며, 16번째 정상에 올랐다. 차트 역사에서 최다 기록이다. 앨범 ‘rosie’는 빌보드 200 진입 12주 차로 35위다. K-팝 앨범의 12주 차 최고 순위이면서, 톱 40 진입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다. 톱 스트리밍 앨범 45위다. 로제는 아티스트 100 36위다.
지민의 ‘Who’가 핫 100 진입 31주 차로 33위다. K-팝의 핫 100 진입 최장 공동 2위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같고, BTS의 ‘Dynamite’ 32주간 기록까지 한 주 남았다. 스트리밍 송 22위다. 앨범 ‘MUSE’는 빌보드 200 진입 32주 차로 123위다. K-팝 솔로 앨범의 빌보드 200 진입 최장 기록을 연장 중이다. 지민은 아티스트 100 81위다.
제니, 도이치의 ‘ExtraL’이 핫 100 75위로 데뷔했다. 제니의 핫 100 데뷔 성적 중 가장 높다. 제니의 역대 4번째 핫 100 진입이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다 기록이다. 발매 예정 앨범 ‘Ruby’의 수록 곡 중 3개가 핫 100에 진입하여 리사의 ‘Alter Ego’와 성적이 같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앨범 중 최다 기록이다. 제니는 이머징 아티스트 16위로 재진입했다.
제이홉, 돈 톨리버, 패럴 윌리암스, 스피디의 ‘LV Bag’이 핫 100 83위로 데뷔했다. 제이홉의 5번째 핫 100 진입이다. 디지털 송 세일즈 8위로 데뷔했다.
지드래곤의 ‘Übermensch’가 톱 앨범 세일즈 10위로 데뷔했다. 지드래곤은 아티스트 100에서 64위로 최초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HOP’은 빌보드 200 진입 11주 차로 141위다. 톱 앨범 세일즈 7위다. 스트레이 키즈는 아티스트 100 37위다.
톱 앨범 세일즈에서 엔하이픈의 ‘ROMANCE : UNTOLD’ 21위, 트와이스의 ‘STRATEGY: 14th Mini Album (EP)’ 36위다.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리사 19위, 아일릿 37위다.
글로벌 200에서 ‘ExtraL’ 18, ‘LV Bag’ 48, ‘Too Bad’ 138위로 데뷔했다.
K- 아티스트 성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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