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DUSTRY
올리비아 로드리고, 스스로를 넘어서다
빌보드 2026년 6월 1주 차~6월 4주 차
Credit
서성덕(대중음악 평론가)
디자인김민경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3번째 앨범 ‘you seem pretty sad for a girl so in love’가 6월 4주 차 차트에서 기록적인 성적으로 데뷔했다. 데뷔 주간 판매량은 48.5만 단위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자체 최고 수치이자, 2026년 솔로 아티스트의 최다 실적이다. 1개월 전 드레이크의 ‘ICEMAN’ 데뷔 성적이 46.3만 단위였다. 그룹을 포함하면 방탄소년단의 ‘ARIRANG’이 64.1만 단위로 가장 많다.

주간 성적 중 앨범 판매는 27.3만 단위다. 2026년 여성 아티스트의 최다 판매 기록이다.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다. 그중 LP 판매만 16.4만 장이다. 스트리밍은 2억 1,841만 회로 21.1만 단위에 이른다. 역시 2026년 여성 아티스트 최다 기록이며,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 1위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2021년 데뷔작 ‘SOUR’, 2023년 ‘GUTS’에 이어 1위 앨범을 3개 갖게 되었다. 핫 100 차트에서는 앨범 수록 곡 13개가 모두 톱 30에 진입했다. 3위 ‘stupid song’부터 27위 ‘cigarette smoke’에 이른다. 선공개했던 ‘drop dead’와 ‘the cure’를 제외하면 11곡이 신규 진입이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이미 첫 2개 앨범에 수록된 모든 노래를 핫 100 차트 톱 40에 올린 유일한 아티스트다. 그는 새 앨범으로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한 단계 더 확장한 셈이다. 또한 20위 이내에 10곡을 올려, 자신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 21 새비지, 켄드릭 라마에 이어 톱 20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다섯 번째 아티스트다.

마지막으로 앨범과 함께 공개된 싱글 ‘stupid song’은 글로벌 200과 미국 제외 글로벌 200 차트 1위로 데뷔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통산 5번째 1위 곡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8곡, 테일러 스위프트의 7곡에 이어 배드 버니와 함께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글로벌 200 차트 톱 10 중 6곡을 차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토이 스토리 5’를 위해 부른 ‘I Knew It, I Knew You’가 6월 3주 차 핫 100 차트 1위로 데뷔하고, 6월 4주 차까지 2주간 자리를 지켰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15번째 1위 곡이다. 그는 이제 드레이크, 리아나와의 14곡 동률을 깨고 핫 100 최다 1위 부문의 단독 3위가 되었다. 1위는 비틀스(20곡), 2위는 머라이어 캐리(19곡)다.

2020년 이후만 보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10곡으로 드레이크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각 8곡을 제치고 가장 많다. 이는 1990년대 머라이어 캐리가 1위 곡 14개를 낸 것과 비교할 만하다. 그리고 2020년대는 아직 3년 이상 남았다. 1위로 데뷔한 노래만 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9곡으로 아리아나 그란데에 앞서 여성 아티스트 중 선두를 차지한다. 전체적으로는 드레이크가 10곡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한다.

‘I Knew It, I Knew You’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수록 곡 중 역대 3번째 1위다. 1993년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2022년 ‘엔칸토’의 ‘We Don’t Talk About Bruno’ 뒤를 잇는다. 픽사 스튜디오 작품으로는 처음이다. 

이 노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컨트리 장르 복귀작이며, 핫 컨트리 송 차트에서도 1위로 데뷔했다. 그의 동 차트 10번째 정상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4년 앨범 ‘1989’ 이후 팝 장르로 전환했다. 2021년 ‘Taylor’s Version’ 재녹음을 제외하면, 완전 신곡으로는 2012년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이후 처음이다. 그럼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핫 컨트리 송 차트에서 10곡 이상을 1등에 보낸 아티스트 6명 중 하나다. 여성 아티스트로는 캐리 언더우드와 함께 가장 많다. (루크 브라이언과 모건 월렌이 각 12곡, 블레이크 쉘톤 11곡, 케니 체스니와 캐리 언더우드가 각 10곡)

데뷔 주간 ‘I Knew It, I Knew You’의 부문별 성적을 보자.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11번째 1위 곡이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32번째 1위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7위로 데뷔했다. 1998년 12월 현행 라디오 차트 기준이 도입된 이후, 동 차트의 톱 10 데뷔 사례는 여섯 번에 불과하다. 그중 테일러 스위프트는 두 번을 기록한 유일한 아티스트다. (2001년 재닛 잭슨의 ‘All for You’ 9위, 2011년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 6위, 2021년 아델의 ‘Easy On Me’ 4위, 2022년 리아나의 ‘Lift Me Up’ 6위, 2025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Fate of Ophelia’ 7위)

‘I Knew It, I Knew You’는 6월 3주 차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1위로 데뷔했다. 그의 7번째 1위 곡으로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많다. 그룹을 포함해 방탄소년단이 8곡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 ‘hate that i made you love me’가 6월 2주 차 핫 100 차트 1위로 데뷔했다. 이 곡은 7월 31일 예정된 새 앨범 ‘Petal’의 첫 싱글이다. 스트리밍 송 차트 3위, 라디오 송 차트 2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10번째 1위 곡으로, 자넷 잭슨, 브루노 마스, 스티비 원더와 같다. 1위 곡을 10개 이상 보유한 아티스트는 총 13팀에 불과하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2018년 11월 ‘thank u, next’ 이후만 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9곡을 넘어 가장 많다. 그중 1위 데뷔가 여덟 번이다. 이 분야에서 드레이크의 10곡, 테일러 스위프트의 9곡 다음이다.

이 노래에는 맥스 마틴이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맥스 마틴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28번째 1위 곡이다. 프로듀서 중 가장 많다. 송라이터로서는 30번째 1위 곡이다. 폴 매카트니의 32곡 다음으로 많다. ‘hate that i made you love me’는 6월 2주 차 글로벌 200과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에서도 1위로 데뷔했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 5번째,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에서 4번째 1위다.

드레이크의 최신 앨범 ‘ICEMAN’이 5월 5주 차의 기록적인 데뷔 이후 6월 3주 차까지 4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머물렀다. ‘ICEMAN’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Life of a Showgirl (Feat. Sabrina Carpenter)’ 이후 처음으로 데뷔 4주간 정상에 오른 앨범이다. ‘The Life of a Showgirl (Feat. Sabrina Carpenter)’은 2025년 10월에 등장해 첫 7주 연속을 포함, 총 12주간 1위였다. R&B/힙합 장르로 좁혀보면 2023년 8월 트래비스 스콧의 ‘UTOPIA’ 이후 처음이다.

드레이크의 1위 앨범은 총 15장이다. 그중 2주 이상 정상을 지킨 앨범은 여섯 장이다. ‘ICEMAN’의 4주간보다 많이 1위에 오른 앨범은 2016년 ‘Views’(13주), 2018년 ‘Scorpion’(5주), 2021년 ‘Certified Lover Boy’(5주)뿐이다. ‘ICEMAN’의 주차별 성적은 다음과 같다.

‘Janice STFU’는 5월 5주 차 핫 100 차트 1위 데뷔 이후 6월 1주 차 다시 한번 자리를 지켰다. 드레이크의 노래가 2주 이상 정상에 머문 것은 2018년 ‘In My Feelings’ 이후 처음이다. 드레이크의 1위 곡 14개 중 여러 주간에 걸쳐 차트 수위에 오른 것은 여섯 곡이다. 나머지 다섯 곡은 2016년의 ‘Work’와 ‘One Dance’, 2018년의 ‘God’s Plan’, ‘Nice For What’, 그리고 ‘In My Feelings’이다.

  • 방탄소년단의 ‘SWIM’은 6월 1주 차까지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Dynamite’와 같은 자체 최다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동 차트 1위 곡 8개로 모든 아티스트 중 가장 많다. 배드 버니, 블랙핑크, 테일러 스위프트의 각 4개를 앞선다.
  • 방탄소년단의 ‘Come Over’가 6월 4주 차 핫 100 차트 69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로 데뷔했다. 방탄소년단의 41번째 핫 100 진입 곡이다. 글로벌 200 차트 7위, 미국 제외 글로벌 차트 5위로 데뷔했다. 각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20번째, 22번째 톱 10으로, 그룹 중 최다 기록을 연장 중이다.
  • 르세라핌, 아일릿, KATSEYE의 ‘ICONIC BY MISTAKE’가 6월 4주 차 핫 100 차트 38위로 데뷔했다. 르세라핌의 4번째 진입이며, 첫 톱 40이다. 아일릿의 2번째 진입이며, 첫 톱 40이다. KATSEYE의 5번째 진입이며, 4번째 톱 40이다. 스트리밍 송 차트 29위로 데뷔했다. 르세라핌과 아일릿의 첫 진입이다. KATSEYE의 4번째 진입이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2위, 글로벌 200 차트 25위로 데뷔했다.
  • 르세라핌의 ‘Pureflow’가 6월 1주 차 빌보드 200 차트 10위로 데뷔했다. 르세라핌의 5번째 톱 10 진입이다. 주간 성적은 4.1만 단위다. 그중 앨범 판매가 3.4만 단위로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다. 르세라핌의 3번째 1위, 6번째 톱 10 진입이다. ‘BOOMPALA’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9위, 글로벌 200 차트 98위로 데뷔했다. 르세라핌은 아티스트 100 차트 11위로 재진입했다.
  • 에스파의 ‘LEMONADE’가 6월 2주 차 빌보드 200 차트 9위로 데뷔했다. 에스파의 3번째 톱 10 진입이다. 주간 성적은 4.1만 단위다. 앨범 판매가 3.4만 단위로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위다. 에스파의 8번째 톱 10 진입이다. 타이틀 곡 ‘LEMONADE’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1위, 글로벌 200 차트 20위로 데뷔했다. 에스파는 아티스트 100 차트 11위로 재진입했다.
  • 보이넥스트도어의 ‘HOME’이 6월 4주 차 빌보드 200 차트 16위로 데뷔했다. 이들의 6번째 차트 진입이며, 첫 톱 20이다.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위로 데뷔했다. 이들의 5번째 톱 10 진입이다. 주간 성적은 2.6만 단위다. 자체 최고 순위이자 최다 판매 수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아티스트 100 차트 28위로 재진입했다.
  • 제니, 테임 임팔라의 ‘Dracula’가 6월 2주 차에 최고 순위 10위로 복귀했다. 6월 1주 차 라디오 송 차트 9위로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6월 4주차에 동 차트 6위까지 상승했다. 제니의 첫 톱 10 진입이다. 6월 3주 차까지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 차트에서 23주간, 핫 록 & 얼터너티브 송 차트에서 6주간 1위다.
  • KATSEYE의 ‘SIS (Soft Is Strong)’가 6월 1주 차 빌보드 200 차트 141위로 재진입했다. ‘BEAUTIFUL CHAOS’는 6월 3주 차 빌보드 200 차트 124위로 50주간 진입을 달성했다. ‘PINKY UP’은 6월 1주 차 핫 100 차트 92위로 재진입했다.
  • xikers의 ‘ROUTE ZERO : The ORA’가 6월 1주 차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1위로 데뷔했다. xikers는 아티스트 100 차트 82위로 재진입했다.
  • ITZY의 ‘Motto’가 6월 1주 차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6위로 데뷔했다.
  •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KARMA’가 6월 2주 차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9위로 재진입했다. ‘Do It’이 6월 3주 차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4위로 재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6월 1주 차 아티스트 100 차트 91위로 재진입했다.
  • MEOVV의 두 번째 EP ‘BITE NOW’가 6월 3주 차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6위로 데뷔했다.
  • 태용의 정규 1집 ‘WYLD’가 6월 4주 차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5위로 데뷔했다.
Copyright ⓒ Weverse Magazine.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