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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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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피해를 안 줘야 하고, 나도 즐거워야 하고, 보는 사람들도 신선해야 되고, 그런 게 쉽지가 않더라고.” 근데 “뭐라도 하긴 해야 될 것 같고...” 지난 5월, 양세찬이 유튜브 ‘쑥쑥 SsookSsook’의 ‘회의중’을 통해 ‘유튜브 개설’을 고민하며 한 말이다. 모두가 유튜브를 하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대. 활동한 지 20년이 되어가는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 연예인들의 유튜브 출연이나 개설이 최근의 현상만은 아니지만, 이젠 그저 선택의 영역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보다 누군가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거나, 내 일상을 찍어 올리는 게 훨씬 더 강력한 파급력이 될 수 있다.

‘채널십오야(구독자 658만 명)’, ‘김종국 GYM JONG KOOK(구독자 305만 명, 이하 ‘짐종국’)’, ‘뜬뜬 DdeunDdeun(구독자 212만 명, 이하 ‘뜬뜬’)’(2024년 9월 9일 기준). 세 개의 채널은 각각 나영석 PD, 김종국, 유재석이라는 채널의 중심 인물을 내세우면서 연예인 게스트를 초대할 수 있는 파급력을 지녔고, 새로운 기획들을 통해 꾸준히 그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채널십오야’를 연출하는 에그이즈커밍 김예슬 PD, ‘짐종국’의 연출과 운영 전반을 맡는 김영대 PD, ‘뜬뜬’의 ‘핑계고’를 연출 중인 조은진 PD와 김송화 작가까지. 유튜브 시대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세 채널의 제작진과 ‘요즘 연예인 유튜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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