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매거진의 빌보드 주간 동향 코너 ‘CHARTWISE’가 산업 특집 기사 ‘THE INDUSTRY’의 월간 코너로 새롭게 거듭난다. 위버스 매거진의 고정 필진 서성덕 대중음악 평론가가 한 달간 빌보드 주요 차트 흐름과 주목할 아티스트, 의미 있는 성과를 분석해 차트 흐름을 입체적으로 짚어내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건 월렌의 ‘I’m The Problem’이 5월 5주 차 데뷔부터 8월 4주 차까지 13주간 사이에 총 11번 1위에 올랐다. 1위를 놓친 두 번의 주간은, 7월 4주 차 잭보이즈와 트래비스 스콧의 ‘JACKBOYS 2’, 8월 1주 차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DON’T TAP THE GLASS’가 1위로 등장했을 때다.
지난 한 달 동안 주간 성적은 14.2만 단위에서 12.6만 단위까지 감소 추세에 있다. 동시에 2억 회 이상을 오랫동안 유지했던 스트리밍도 1.6억 회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모건 월렌이 누리는 꾸준한 반응을 감안하면, ‘I’m The Problem’은 빌보드 200 1위를 위해 10만 단위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는 수문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 정도 기준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대형 신작도 대기 중이다. 예를 들어 8월 29일 사브리나 카펜터의 ‘Man’s Best Friend’가 온다. 10월 9일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작 ‘The Life of a Showgirl’이 등장한다.
모건 월렌의 히트 앨범 세 장(2021년 ‘Dangerous: The Double Album’ 10주간, 2023년 ‘One Thing At A Time’ 19주간, 2025년 ‘I’m The Problem’ 11주간)을 합쳐 총 40주간 1위에 올랐다. 이는 엘튼 존의 39주간을 제치고, 아델과 함께 역대 공동 8위에 해당한다. 이 분야의 전체 1, 2, 3위는 비틀스(132주간), 테일러 스위프트(86주간), 엘비스 프레슬리(67주간)로 각각 그룹, 여성 솔로, 남성 솔로의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남성 솔로만 따져보면 엘비스 프레슬리, 가스 브룩스(52주간), 마이클 잭슨(51주간)에 이어 역대 4위다. 또한 모건 월렌은 3장 이상의 앨범을 각각 10주 이상 1위에 올린 6번째 아티스트다. 비틀스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각각 4장, 휘트니 휴스턴, 킹스턴 트리오,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각 3장이다. 단, 앨범 3개가 연속 10주 이상 1위를 달성한 것은 모건 월렌이 유일하다.
이는 지난 5년간 모건 월렌이 얼마나 지배적이었는지 알려주는 단편이다. 지난 수년간 핫 100 최상위권을 보면, 그는 컨트리 음악의 대중적 위상을 대변한다. 2025년 상반기, 컨트리 장르의 톱 10 히트는 11곡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힙합의 26%, 팝의 24%를 앞선다. 2021~22년 컨트리 비중은 4%에 불과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 컨트리 톱 10 11곡 중 9곡이 모건 월렌의 노래다. 최근 빌보드는 21세기의 첫 25년을 맞아 ‘21세기 차트’를 발표했다. ‘21세기 빌보드 200’ 1위는 모건 월렌의 ‘Dangerous: The Double Album’이다. 이 앨범은 연간 차트에서도 2021년 1위를 비롯해 2024년까지 4년 연속 톱 10에 들었다. 1960년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또 다른 앨범 ‘One Thing At A Time’은 21세기 6위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 19주간 1위로, 컨트리 장르 최장 기록을 자랑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의 지난 한 달은 눈부셨다. 7월 1주 차 등장 이후 첫 4주간의 활약을 보고, 그 이상의 무엇을 기대했든 이미 그것을 뛰어넘었을 것이다. 먼저 빌보드 200. 지난 4주간 모건 월렌의 ‘I’m The Problem’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DON’T TAP THE GLASS’가 1, 2위에 오르는 동안 3-2-2-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데뷔 이후 7주 동안 주간 성적이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3주 차 이후로는 10만 단위 이상을 유지 중이다. 이는 단순한 순위의 등락만으로는 말할 수 없는 꾸준한 관심과 소비를 뜻한다.
같은 맥락에서 핫 100 성적은 더욱 인상적이다. 7월 4주 차에는 저스틴 비버의 ‘SWAG’, 잭보이즈와 트래비스 스콧의 ‘JACKBOYS 2’, 클립스의 ‘Let God Sort Em Out’ 등 대형 신작 앨범이 쏟아지면서, 톱 40 이하의 곡들이 정체를 겪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트랙리스트 1~9번이 모두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 달 전 40위권 바깥에 머물던 ‘What It Sounds Like’, ‘Free’, ‘Takedown’은 모두 20위 중반을 기록했다. 트와이스의 ‘Strategy’도 버블링 언더 핫 100을 벗어나 8월 1주 차 92위로 진입한 이후, 8월 4주 차에는 62위다. 트와이스의 3번째 핫 100 진입이고, 그중 가장 높은 순위다. 정연, 지효, 채영 버전의 ‘TAKEDOWN’도 현재 60위다.
이제 ‘Golden’과 함께 사운드트랙의 인기를 주도하는 ‘Your Idol’, ‘Soda Pop’, ‘How It’s Done’의 성적을 보자. 8월 1주 차, 헌트릭스의 ‘Golden’은 핫 100 2위로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동 차트의 7월 4주 차에 이미 기존 1위였던 알렉스 워렌의 ‘Ordinary’는 스트리밍 2,000만 회 이하로 떨어졌고, ‘Golden’은 2,000만 회를 돌파하면서 역전했다. 하지만 저스틴 비버의 ‘DAISIES’가 스트리밍 2,800만 회로 깜짝 등장하면서 2위가 됐다. ‘Golden’은 그 이후 스트리밍 수치를 계속 늘려서 8월 1주 차 2,600만 회로 정상에 오른다. 2013년 스트리밍 송 차트가 시작된 이래, 여성 그룹의 첫 1위 곡이다. 기존에는 여성 솔로 2명이 참여한 컬래버레이션의 사례만 4곡이 있었다. 같은 주간 라디오 성적도 가시화되면서 팝 에어플레이 차트 35위로 데뷔했다.
8월 2주 차, ‘Golden’은 핫 100 2위, 스트리밍 송 차트 1위를 유지했다. 스트리밍 성적은 2,900만 회에 달했다. 같은 주간 사자보이즈의 ‘Your Idol’이 스트리밍 1,900만 회로 핫 100 9위에 올랐다. 사운드트랙 앨범이 톱 10 히트 곡 2개를 낸 것은 2022년 ‘엔칸토: 마법의 세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이 앨범에서는 ‘We Don’t Talk About Bruno’가 최고 1위에 올랐고, ‘Surface Pressure’는 최고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시점에 ‘Golden’과 ‘Ordinary’의 스트리밍 차이는 1,000만 회 정도로 벌어졌지만, ‘Ordinary’의 라디오 성적은 여전히 아득했다. 결과적으로 두 노래의 종합 성적은 매우 근소했지만, 3,000만 회에 가까운 높은 스트리밍 성적이 매주 유지된다고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8월 3주 차, ‘Golden’은 핫 100 정상에 올랐다. K-팝 장르에서 9번째 1위 곡이며, 여성 그룹으로는 최초다. 기존의 8곡은 모두 방탄소년단 혹은 방탄소년단 멤버의 곡이다. K-팝만이 아니라 전체 장르에서도 여성 그룹으로는 24년 만에 1위 곡이다. 2001년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Bootylicious’ 이후 처음이다.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3곡을 제외하면, 2000년대 내내 여성 그룹의 1위 히트 곡이 없었다는 뜻이다. 1990년대만 해도 TLC, 윌슨 필립스, 스파이스 걸스 등이 1위 곡 12개를 낸 것을 감안하면, 헌트릭스는 이제 오래전 사라졌다고 생각될 법한 명맥을 이어간 셈이다.
같은 주간 ‘Golden’의 스트리밍은 3,200만 회에 달하며 3주째 1위다. 불과 3주 전 2,000만 회를 넘겼던 것을 생각하면 무서운 추세다. 실제로 ‘Golden’은 핫 100에 오른 이후 6주 연속으로 스트리밍 성적이 가장 크게 증가한 트랙으로 선정되었다. 이는 2017년 미고스, 릴 우지 버트의 ‘Bad and Boujee’가 세운 5주 연속 기록을 경신한다. 스트리밍 3,000만 회는 대개 스트리밍 수요가 높은 대형 신곡의 발매 첫 주의 폭발적인 수요와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숫자다. 최근에는 플레이보이 카티의 ‘EVIL J0RDAN’, 모건 월렌과 테이트 맥레이의 ‘What I Want’가 데뷔 주간에 기록했다. 발매 이후 인기를 얻으면서 3,000만 회를 넘긴 사례는 켄드릭 라마와 시저의 ‘luther’였다. 넷플릭스가 슈퍼볼 하프타임 쇼 수준의 홈런을 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8월 4주 차, ‘Ordinary’가 스트리밍 성적을 2,400만 회로 끌어올리면서 10번째 1위를 달성했다. 여전히 강력한 라디오 성적과 함께, ‘롤라팔루자’ 공연에서 선보인 루크 콤과의 리믹스 버전이 관심을 받은 결과다. ‘Golden’은 핫 100 2위이며, 스트리밍은 3,300만 회로 톱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4주째 1위다. 같은 주간 눈에 띄는 것은 다른 인기 곡들의 약진이다. ‘Your Idol’이 지난주 8위에서 4위, ‘Soda Pop’이 14위에서 10위, ‘How It’s Done’이 19위에서 14위다. ‘Your Idol’은 스트리밍 2,000만 회를 돌파하며 톱 스트리밍 송 차트 3위이고, 나머지 두 곡도 각각 5위, 6위다.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으로 톱 5에 2곡 진입은 ‘엔칸토: 마법의 세계’를 넘어선다. 톱 10에 3곡 진입은 ‘엔칸토: 마법의 세계’와 ‘바비’가 톱 20에 3곡을 올린 기록을 앞설 뿐만 아니라, 영화 사운드트랙 전체 역사에서도 1997년 ‘배트맨과 로빈’ 이후 처음이다. 사운드트랙 앨범의 상업적 전성기는 1977년 ‘토요일 밤의 열기’로 시작되어, 1984년 ‘퍼플 레인’, 1992년 ‘보디가드’로 각 시대의 정점을 누리고, 1990년대 말 마지막 불꽃을 피운 것으로 기록된다.
이제 다음 주 이후의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거의 확실시되는) ‘Golden’의 1위 복귀 그리고 이 노래의 스트리밍 성적이 어디까지 계속 증가하고,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더불어 라디오 송 차트에 데뷔할 수 있을까? 둘째, ‘How It’s Done’이 톱 10에 진입할 수 있을까? 만약 해낸다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톱 10에 4곡을 올리고, 이는 사운드트랙 히트작의 역사에서 한 손 안에 드는 대기록이 된다. 셋째, 이 모든 기록의 여정에 사브리나 카펜터의 새 앨범 ‘Man's Best Friend’와 어떤 영향을 주고 받을 것인가? 먼저 공개된 ‘Manchild’는 지난 6월, 스트리밍 2,700만 회로 1위에 데뷔한 바 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DON’T TAP THE GLASS’가 8월 1주 차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2019년 ‘IGOR’, 2021년 ‘CALL ME IF YOU GET LOST’, 2024년 ‘CHROMAKOPIA’에 이어 4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렸다. 주간 성적은 19.7만 단위로 앞서 9주간 1위를 달리던 모건 월렌의 ‘I’m The Problem’이 달성한 14.2만 단위를 가볍게 넘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새 앨범 소식을 7월 18일에 밝히고, 바로 이어 7월 21일 월요일에 ‘DON’T TAP THE GLASS’를 공개했다. 통상 금요일에서 다음 주 목요일에 이르는 차트 성적 집계 기간을 감안하면, ‘DON’T TAP THE GLASS’는 단 4일간의 성적만으로 1위에 오른 셈이다. 흥미롭게도 바로 전 주인 7월 4주 차 차트에서도 잭보이즈와 트래비스 스콧의 ‘JACKBOYS 2’가 일요일에 발매되어 5일간의 성적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두 앨범의 1위 비결이 스트리밍보다 앨범 판매인 것도 비슷하다. ‘JACKBOYS 2’는 23.2만 단위 성적 중 앨범 판매가 16만 단위였다. ‘DON’T TAP THE GLASS’는 주간 성적 19.7만 단위 중 앨범 판매가 12.8만 단위다. 물론 모자란 집계 기간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이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두 앨범 모두 9,00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으로 1위를 확실히 굳혔다.
사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전작 ‘CHROMAKOPIA’도 월요일에 발매한 바 있다. ‘CHROMAKOPIA’는 주간 성적 29.9만 단위, 스트리밍 2.1억 회, 앨범 판매 14.2만 단위의 놀라운 데뷔 수치를 자랑했다. ‘CHROMAKOPIA’에 비해 수치가 줄어든 것을 나쁜 뉴스로 볼 이유는 없다. ‘CHROMAKOPIA’는 발매 이전에 충분히 홍보했고,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일반적인 앨범 발매 주기보다 1년 정도 지연되어 기대치가 더 높았다. 반면, ‘DON’T TAP THE GLASS’는 불과 9개월 만에 나온 새 앨범이고, 아티스트의 전체 디스코그래피에서 부수적인 프로젝트로 여겨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팬들은 주말을 건너 뛰는 발매 일정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충분한 스트리밍과 앨범 구매로 답했다. 두 앨범의 수록 곡 전부가 핫 100에 진입한 것은 앨범 단위의 스트리밍이 지속되었다는 방증이다.
요컨대 ‘DON’T TAP THE GLASS’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의 유대감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준다. 그의 팬들은 발매 주기처럼 겉으로 보이는 요인은 물론이고,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콘셉트 앨범 제작 성향이 크게 발휘된 ‘CHROMAKOPIA’와 순수한 신체적 즐거움을 노래하는 ‘DON’T TAP THE GLASS’ 사이의 음악적 차이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아티스트는 이 특별한 관계의 힘을 믿었고, 덕분에 사실상 깜짝 발매에 가까운 일정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물량의 실물 앨범을 준비했다. 그는 스트리밍과 예약 구매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타입의 팝스타다.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의 ‘MASA’가 8월 2주 차 빌보드 200에서 6위로 데뷔했다. 주간 성적은 4.9만 단위다. 그중 대부분이 스트리밍으로 6,900만 회, 4.8만 단위 상당이다.
‘MASA’는 그의 빌보드 200 진입 34번째 작품으로, 이는 래퍼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포티의 33개, 스눕 독의 30개를 넘어섰다.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은 올해 25살이다. 34번째 차트 진입이 맞다. 그는 2017년 믹스테이프 ‘AI YoungBoy’로 빌보드 200에 첫 등장한 이후 불과 8년 만에 대기록을 쌓아 올렸다. 전체 장르를 보아도 그보다 많은 빌보드 200 진입 기록은 프린스, 닐 영, 펄 잼, 윌리 넬슨, 밥 딜런,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전설적인 이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차트 진입만 많은 것이 아니다. ‘MASA’는 그의 16번째 톱 10 앨범이다. 이는 그보다 최소한 25살 많은 제이-Z, 나스와 같은 기록이고, 역대 래퍼 중 3위에 해당한다. 핫 100에서도 반응을 얻어서 이미 2023년에 23살이 역대 최연소로 핫 100 진입 100곡을 돌파했다. 드레이크가 핫 100에 총 360곡을 올리며 스트리밍 시대의 상징이 되었지만, 그는 2009년부터 기록을 쌓아왔다.
이는 영보이 네버 브로크 어게인이 일반적인 앨범 발매 전략과 차별화된 접근을 취하는 덕분이다. 그는 싱글과 앨범을 수개월에 걸쳐 공개하는 대신 앨범 규모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내놓는다. 이를 위해 정규 앨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34개의 빌보드 200 진입작 중 정규 앨범은 8개뿐이다. 20개는 믹스테이프, 3개는 컴필레이션, 3개는 EP다. 물론 이것이 완전히 전략적 혹은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 아티스트 본인이 이러한 대량 발매를 충동적 또는 강박적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아티스트가 이를 흉내낼 수는 없다. 왜냐하면 단순한 물량이 아니라 지속적인 음악 작업과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끌어내는 단단한 지지가 없다면, 그것이 강박이든 기획이든 작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8월 1주 차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IVE’가 10위로 데뷔했다. 그룹의 8번째 톱 10 앨범이다. 주간 성적은 4.3만 단위다. 앨범 판매가 3.6만 단위로 톱 앨범 세일즈 2위다. 스트리밍은 660만 회로 5,000 단위 상당이다. 2025년 톱 10에 진입한 두번째 라이브 앨범이다. 첫 번째는 지난 1월 2위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의 ‘Lover (Live From Paris)’다.
8월 2주 차 빌보드 200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별의 장: TOGETHER’가 3위로 데뷔했다. 그룹의 7번째 톱 10 앨범이다. 주간 성적은 6.5만 단위다. 앨범 판매가 6.2만 단위로 톱 앨범 세일즈 1위다. 스트리밍은 420만 회로 3,000 단위 상당이다. 같은 주간 빌보드 200에서 로제의 ‘Rosie’가 168위로 재진입하여 차트 진입 기록을 27주간으로 늘렸다. 이로서 K-팝 여성 그룹/솔로 아티스트 앨범 중 최장 진입 기록을 경신했다.
8월 4주 차 핫 100에서 로제의 ‘APT.’가 차트 진입 39주 차로 40위다. 현재 K-팝의 핫 100 진입 최장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며, 40주 차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같은 주간 글로벌 200에서 KATSEYE의 ‘Gabriela’가 24위로 노래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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